남성 생식기의 모든것. |
위 사진은 인체의 신비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남자가 정액배출을 많이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게 사실일까?
남성의 경우 정액배출을 많이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근거없는 낭설이랍니다. 이는 금욕을 주장하는 종교가나 도덕론자들의 입에서 나온 일종의 속신들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가급적이면 정액을 아껴서 몸안에 보존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장수도 하게 되리라 믿고 계신 모양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정액은 인간의 생명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일종의 '물'입니다. 마치 사람이 슬픔을 당할 때 눈물을 흘린다든지 맛있는 것을 먹을때 입속에서 침이 흐르듯 일종의 분비액에 불과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액 성분이란게 고작 90%의 물과 10%의 단백유기질입니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그것이 마치 몸의 보강제나 되는 것처럼 떠벌리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체부터가 성의 무지에는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정액은 반드시 밖으로 내보내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의 성기나 부성기가 위축되어 도리어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것을 무조건 신비의 장수영약이라 믿고 체내에 가둔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생식기관의 일부는 몸 밖에서 보이고 일부는 체내에 있다. 외부로 보이는 것은 고환으로 구성된 음낭이고 체내에는 전립샘과 정난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정관 같은 많은 관이 있다.
두 개의 고환은 대략 호두 크기로 수천 개의 정세관으로 구성되며 이 안에서 매일 약 5억개의 정자가 성숙한며 음낭은 체외에 있으므로 온도는 항상 정상체온보다 약간 낮은데 이는 정자 생성 시에 필수적이다. 정자는 두건처럼 고환을 둘러싸는 부고환에 저장되었다가 성교시 규칙적인 수축에 의해 요도로 사출된다. 이때 전립선액과 정낭액이 요도근육의 수축에 의해 사정되기 전에 정자와 혼합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및 요도에 있는데 사정시 정액과 혼합되는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을 촉진시키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이 확장되고 요도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노인이 되면 배뇨시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남성의 정자는 타원형의 두부에 길이는 전장이 50~70마이크론(1마이크론은 1,000분의 1밀리임)이고 두부가 3~6마이크론, 리가 45~65마이크론으로 전체의 90%를 꼬리가 차지하고 있다.
정자의 무게는 0.0016감마(약 1백만분의 1그램)이고 사정액 속의 정자 부분만의 용적은 0.02미리미터이다. 정자는 전진, 떨림, 선회의 세가지 모양의 운동을 하면서 움직입니다. 정액이 정지상태로 있을때는 제멋대로이지만 정액이 흐를때는 그 흐름에 반대하여 거꾸로 역행 상승하는 성질이 있다.
정자는 어떤 화학적 물질을 향해서 전진하며 즉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전진하는 성질이 있다. 정자의 전진속도는 1분간에 평균2.7mm이며, 여자의 질 속에서 사출된 정자는 75~90%는 죽고 나머지는 여성에게 극치감이 있으면 더 빨리,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사정후 20~60분이면 자궁 경관에 도달한다.
질에 사정된 정자는 자궁까지의 8센티를 27분에 걸려 도달하며, 여기에서 난관까지의 10센티를 42분에 주파한다. 난관까지의 거리인 18센티를 약 70분 걸려서 올라가는데 이것은 자기 몸 길이의 약 3천배나 되는 머나먼 거리다. 정자가 난자와 만날 장소까디 주파하는데 60~80분이 소요되는 셈이 된다.
정자는 여자 생식기 속에 사정되면 배란기의 자궁 분비물에서 48시간 이상 살 수 있지만 월경시에는 6시간만에 심하게 운동성을 잃게 된다. 사정후 질내에서는 2일간, 자궁속에서는 7~14일간, 난관에서는 3일간 살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여자 생식기내에서 임신능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3일간 이다
정액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남자는 사춘기가 지나면 성적자극으로 인해 정액이 사출됩니다. 이 정액윽 흔히 남성 호르몬으로 착각하고 계신 분이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정액은 고환, 부고환, 정관, 정관말단팽대부, 정낭, 전립선,요도 등 정로의 분비물이며 정자를 성숙시키는 데 필요한 젖과 같은 구실을 하는 유백색의 분비물입니다. 냄새도 독특하여 밤나무꽃 향기를 방불케 하고 있답니다.
정액은 90%가 수분이고 8%가 유기물질, 6%가 염류, 0.12%가 지방이며 남성호르몬은 거의 없거나 극히 미량입니다. 정액의 구성비율은 정낭액이 45~86%, 전립선액이 13~32% 요도분비액이 5%, 부고환액이 약간이며 정자는 5~10%밖에 안된답니다.
정력제의 허와 실
해구신부터 최음제, 심지어 파리까지. 정력 증진을 위한 남성들의 노력은 가히 눈물겹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나라, 각 민족마다 다양한 정력제가 전해지고 있다. 그중 몇몇은 현대 과학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정력제로 알려진 것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열량 식품으로 스태미나를 증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생긴 모양이 성기를 닮았거나 정력이 좋은 동물의 고기가 정력제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 동물의 생식기 - 물개, 호랑이, 말, 개, 사슴 등 동물의 생식기는 옛날부터 정력제로 대접받아왔다. 동물의 성기나 고환 등의 생식기를 먹으면 자신의 성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믿었기에, 정력이 강한 동물이나 성기가 큰 동물을 정력제로 선호해 온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 통하는 것이 바로 물개의 성기인 해구신이다. 수컷 물개 한 마리는 보통 50~100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2~3개월간 지속되는 발정기 때는 보통 하루에 10~20회씩 교미한다. 동의보감에도 “피로의 누적이나 지나친 성관계로 인해 육체가 피로하고 허해져 정력이 감소하거나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이용한다”고 적혀 있다.
해구신의 성분 중 정력증진 효과가 있는 것은 안드로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다. 성기능을 강화하고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호르몬은 고환에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동안 음경만을 주로 먹어왔다는 점. 그야말로 비싼 돈 들여 헛물만 켠 셈이다.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시절에는 해구신 등 동물의 생식기를 먹는 것이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싼 값에 성능 좋은 남성 호르몬을 구할 수 있는 오늘날엔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다.
2. 생식기를 닮은 식품 - 동물의 생식기뿐만 아니라 생식기를 닮은 바나나, 감자,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등도 정력제로 여겨져 왔다. 또 여성의 성기를 닮은 굴과 조개도 정력식품 리스트에 올라 있다. 그러나 생식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정력제로 간주한 것 역시 대부분은 전혀 근거가 없다.
먼저 토마토는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즉각적이고 강력한 정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항산화 기능과 전립선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론 정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가장 많은 고지방 식품이므로 지방 섭취가 부족했던 원주민들에게는 훌륭한 체력 증진 식품이었지만, 정력제로써는 효과가 없다.
아스파라거스 역시 즉각적인 정력 증진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과 미네랄, 비타민 등은 정력에 도움이 된다. 굴은 여러 가지 성기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으나, 그렇다고 섭취 후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강력한 정력제는 아니다.
가장 터무니없는 것이 코뿔소의 뿔이다. 코뿔소 뿔은 피부가 변화한 것으로 고작해야 칼슘이나 섬유질 덩어리이다. 약이 될 이유가 없으며, 특히 정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3. 정력이 강한 동물 - 정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동물은 당연히 정력제로 대접 받아왔다. 대표적인 것이 뱀, 물개, 산양 등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뱀이 유명하다. 뱀이 정력제로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72시간에 이르는 긴 교접 시간 때문이다.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엔 고단백, 고지방 식품인 뱀을 먹고 나면 힘이 솟구쳤을 것이다. 그러나 정력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4. 최음제 - 최음제는 성욕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가리킨다. 자라 피, 음양곽 등의 한약재, 그리고 코카인이나 암페타민과 같은 마약류 각성제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는 엄청나다. 하지만 대부분 근거 없는 믿음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고 효과도 거의 없다.
가장 엽기적인 정력제는 스페인 파리다. 스페인 파리를 그냥 먹으면 고약한 냄새가 날 뿐더러 혀가 타 들어갈 듯한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말린 후 가루를 내거나 엑기스를 뽑아 먹는다. 복용하면 오줌으로 배출되면서 요도와 지각 신경을 자극해 발기를 촉진한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비뇨기에 염증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
최음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서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요힘베 나무의 속껍질에서 채취한 ‘요힘빈’이다. 요힘빈은 한때 성적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의사들이 처방하기도 했으나, 부작용이 심해 지금은 동물의 발정제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1970년대 ‘스페인 파리와 요힘빈이 성기능 증진에 효과가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대마초, 암페타민, 코카인, 술 등도 최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약류에 의한 성욕의 증가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특히 마약을 이용하게 되면 점점 더 큰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서히 성기능이 떨어지며, 결국 성 불구까지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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