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도의 퍼플교 도보를 끝내고 차량으로 자은도의 분계 해수욕장으로 가는데 대파가 가득히 심어진 밭들이 수없이
펼처지고 겨울이 아니라 가을인거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온화하다. 분계해수욕장을 겨울에 왔는데 모래가 곱고
최상급 이라고 한다. 송림 가운데 여인송 이란 유명한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해변가를 걸어 보면서 혼자만의 흥겨움을
느끼기도 분위기가 괜찮은 장소다. 분계해변을 끝으로 버스는 100분이 걸려서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신안군의 섬
여정을 편하고 여유롭게 하루만에 끝내고 열차 시간이 남아 송정역 시장을 둘러보고 만두로 저녁까지 해결한다.
서울에서 신안군의 섬 여정을 당일로 끝내고 귀가 했는데도 상쾌하고 개운함을 느끼는건 청정 바다 때문인가?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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