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신안군의 가보고 싶은곳중 한곳인 안좌도의 퍼플교를 가는데 지붕색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고
퍼플교 주차장에 도착하니 보라색 일색이다. 안내도를 보니 안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를 퍼플교 다리로 연결해서
육지처럼 다니는데 전부 보라색이고 차량도 꽃도 모든게 보라색 세상이 되어 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아기동백
꽃은 한창 피여 있는데 붉은색으로 예외다. 세군데 섬을 섬길과 퍼플교를 이용해 걷는데 4k넘게 걸리는 도보 길이다.
바다가 보이는 세군데 섬을 걷고 출발점으로 돌아 왔는데 상쾌한 기분이 들고 무언가 귀한 보약을 먹은거 처럼 생기가
도는걸 느낀다. 겨울에 생전 처음 왔지만 기회가 되면 다른 계절에 다시 가고픈 도보 길이고 너무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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