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사장에서 새로 완공된 101층 엘시티의 웅장하고 미려한 모습을 보면서 미포항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미포
해변열차 타는곳에 도착한다.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이용해 송정까지 4.8k를 해변열차가 운행 하는데 작년 10월에
개통 했고 위에는 스카이캡슐도 다닌다. 길객이 좋아하는 둘레길 코스인데 오늘은 둘레길 대신에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해변열차를 옆지기와 탑승해 송정까지 가려는 거다. 평일이라 그런지 승객은 많지 않아 좋은 자리에 넓직하고 편안하게
앉아 통유리를 통해 풍광을 보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옆지기는 너무 좋다고 대만족을 하면서 여행의 피곤함도
사라 졌다고 한다. 미포에서 송정까지의 해변열차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거 같고 갈맷길 구간도 함께있어 길객들의
모습을 차창을 통해서 오가는걸 보면서 다시 한번 걷고 싶은데 오늘은 옆지기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게 더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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