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연세대학교 은행나무 길에서 흥업면사무소 까지 걷기를 마치고 원주굽이길 원8코스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은
원점회귀길 코스도 대략 파악하고 34번 버스를 타고 원주역으로 가는데 승객들이 한꺼번에 내려 웬일 이냐고 물어보니
풍물시장 장날 이라는 말에 열차 출발 시간도 많이 남아 길객도 하차해 시장을 구경 하는데 골목 골목 시장이 꽤나 넓다.
장터의 노점상들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어찌 그리 같은지 나이든 여인들이 들이 물건을 조금씩 내놓고 파는게 똑 같다.
점포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한결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길객은 노점상을 주로 살피면서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니
그리운 정겨움이 솟는다. 장터를 지나 문화의 거리에서 판소리 공연도 듣고 원주역으로 16시22분에 출발해 17시34분
정시에 청량리에 도착해 종각역 부근의 시민식당 저녁 모임에 참석하니 18시 조금 넘었다. 원주역서 1시간 35분만에
모임 장소까지 도착하니 교통이 좋고 멋진 세상에 사는 우리네가 축복 받은거니 오늘도 삶을 축제로 만든거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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