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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외갓집 동네 가는길

by 푸른들2 2018. 4. 17.

 

경강선 ktx 만종역 들어가는 입구에서 내린다.

외갓집 들어가는 입구는 변했지만 길 모습은 남아있다.

예전에는 흙길인데.

기억에 남아 있는집.

논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다.

외갓집 동네로 들어 간다.

집들이 많아진거 같다.

신축한 집들도 보이고.

기억에 있는 나무가 반갑다.

예전에는 없던집 세월이 많이도 흘러갔네.

산에서 흐르는 개울 지금도 흐르는데 무언가 변한거 같다.

외갓집 집터 부근인데 아리숭.

요집은 확실히 기억에 남아 있는게 사촌 여동생이 친구를 내게 소개 시켜줘서.

길은 그대로고 집은 많아졌다.

동네를 한바퀴 돌고 차도로 가는길.

만종역으로 가는길.

경강선이 개통하고 역까지 버스가 들어온다(예전엔 여기서 오른쪽에 무지 작은 만종역인데)

예전에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 왼쪽에 보인다. 

새로운 만종역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원주에서 볼일 보고 귀경은 경강선 만종역에서 ktx를 타고 귀경 하려다 문뜩 만종역에서 가까운

외갓집 동네를 돌아보고 싶어 버스에서 내려 기억에 생생한 길을 간다.부산서 서울로 올라와 국민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가본 외갓집 가는길은 꽤나 멀었고 그때 처음으로 외할머니를 알게 되었다.

그후로도 방학때면 외갓집으로, 군생활 할때 외할머니가 별세하고 나이 들면서 점차 멀어 졌는데

어릴때 외갓집 다니던 기억은 지금껏 남아있다. 마을 집은 많아지고 지금도 알만한 사람이 살지만

동네 한바퀴 돌면서 사람 그림자도 못보고 신설된 만종역에서 48분만에 청량리에 도착.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