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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위험인자및 관리/뇌졸중과 고지혈증

by 푸른들2 2014. 11. 27.

 



고지혈증이란 ?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이 높은 사람에서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이에 따라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남녀 모두에서 혈중 총 콜레스테롤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 증가와 허혈성 뇌졸중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최근 10여 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statin) 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이란 혈중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름, 지방 같은 물질입니다. 이것은 세포의 원형질막의 구성 성분, 신경세포의 구성성분, 부신과 생식선에서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 담즙의 원료, 혈중 지단백의 구성 성분으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필요한 전량이 간에서 자체 조달되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다도 됩니다.
또한 간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된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다른 물질로 대사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지혈증은 간에서 너무 많이 생산될 때와 간에서 대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많이 섭취할 때 일어납니다.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는 것처럼 콜레스테롤도 피와 섞이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중에서 신체의 각 부위로 운반되기 위해서 수용성인 지단백과 결합하게 됩니다. 이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서 몇 가지로 나뉘는데 크지만 밀도가 낮은 LDL-콜레스테롤, 크기는 작지만 밀도가 높은 HDL-콜레스테롤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부터 흡수한 지방을 말초 혈관 등으로 옮겨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말초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수송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발생에 보호 효과를 갖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로 표현되는 전체 콜레스테를의 수치가 다소 높다 하더라도,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충분히 높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지혈증 검사
◎ 총콜레스테롤 【정상범위: 240 mg/dL 이하】
식습관, 스트레스, 그리고 흡연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바든 콜레스테롤은 나이가 들수록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높아집니다.
◎ 중성지방【정상범위: 200 mg/dL 이하】
중성지방은 특히 피하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의 대부분을 이루며 필요시 이용되는 저장용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심장질환 뿐아니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도 될 수 있습니다.
◎ LDL-콜레스테롤= 나쁜콜레스테롤 【정상범위: 130 mg/dL 이하】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 벽에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나쁜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며 혈액 중에 이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 HDL-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정상범위: 35-55 mg/dL 】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합니다.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 치료는 검사수치에 따라서 또 관상동맥질환의 유무, 남성,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 위험인자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기본이지만 3-6개월 정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서도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물요법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일정 수준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지체없이 약물요법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약물치료시 statins 및 fibric acid 유도체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등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현재 있거나 당뇨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는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미만으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고지혈증 교정을 위한 식사요법
고지혈증(高脂血症)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가 오래되면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상 체중 유지를 위해 알맞게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식사요법과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교정을 위해 도움이 되는 식사지침과 식품선택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알맞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에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서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식사 횟수를 줄이기보다 매 끼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량이 높은 식품을 줄이면서,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량이 적은 야채 섭취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2) 아침 식사는 꼭 챙겨먹고, 저녁 식사량을 줄입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공복 시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되고, 식후 인슐린 작용이 둔화됩니다. 또한 다음 끼니에 과식을 초래하여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침은 꼭 챙겨먹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과식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체내에서도 합성이 되는데, 주로 밤에 만들어지므로 저녁을 많이 섭취할 경우 소비되지 않은 여분의 열량과 지방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저녁을 일찍 먹고,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제한합니다.
지방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은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므로 식품 중에 이러한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표 참조) 콜레스테롤은 주로 알 및 내장류, 해산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포화지방산은 모든 육류(특히 기름진 부위), 우유 및 유제품, 팜유 및 코코넛유, 돼지기름(라아드)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름진 육고기보다는 생선이나 두부, 콩류를 섭취하도록 하고, 고기를 섭취할 경우에는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갈비, 닭튀김보다는 살코기를 선택하고, 야채를 많이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업적으로 가공된 대부분의 간식은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하십시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기름을 고형화시킨 마가린과 쇼트닝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산에 비하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므로, 마가린 또는 쇼트닝이 많이 함유된 과자나 빵, 쇼트닝을 튀김 감자튀김, 전자레인지용 팝콘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은 식물성기름을 튀기는 과정에서도 많이 생성되므로 튀김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늘립니다.
동물성식품에 많이 함유된 포화지방산 대신 식물성기름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버터나 마요네즈, 라아드(돼지기름) 대신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올리브기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을 과량 섭취할 경우 열량 섭취 증가로 인해 체중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나물을 무치거나 반찬을 볶는 요리에 소량씩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실온에서 액체 상태인 식물성기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량씩 구입해 쓰도록 하고, 남으면 공기와 금속의 접촉을 피하여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과 들기름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 중성지방 농도를 크게 낮추고, 혈소판 응집반응을 억제하여 혈전이 생선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적절한 섭취를 위해 등푸른 생선(삼치, 고등어, 꽁치 등)을 주 2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식이섬유소 섭취를 늘립니다.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낮추고 답즙산의 배설을 촉진시켜 혈청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도정이 덜 된 잡곡류, 과일, 채소, 콩 및 두부류,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도록 합니다.

(6) 알코올 섭취를 줄입니다.
하루 1~2잔의 적당한 음주는 관상동맥심장질환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다한 음주는 사망률을 높이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알코올은 그 자체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는 고열량식품이고, 술을 마시면 체내 지방 산화가 억제되고, 지방 합성이 촉진됩니다. 또한 음주는 흡연 욕구를 증가시키고, 술과 함께 섭취하는 고지방, 고열량의 안주 섭취로 인해 총 열량 섭취 증가로 인한 체중 증가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고, 활동량 감소, 불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리듬 발생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한 음주는 반드시 주의해야합니다. 붉은 포도주에 함유된 페놀물질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일부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이러한 결과들이 포도주를 일부러 챙겨 먹어야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모임이나 특별한 날 식사와 함께 한두 잔의 포도주 정도는 괜찮지만, 포도주 또한 과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단순당질 섭취를 제한합니다.
단순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고중성지방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 사탕, 초콜릿, 음료수, 주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단순당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적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습관도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올릴 수 있으므로 과일은 간단한 간식 정도로 양을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당질 뿐만 아니라 반찬은 적게 섭취하면서 밥을 많이 섭취하거나, 밀가루음식(국수 또는 빵)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도 중성지방의 합성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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