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가량 비활동 시간 줄이는 게 바람직
낮잠 시간은 '밤잠' 방해 여부 살펴 정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대다수 직장인들이 주말엔 평일과는 상이한 생활 패턴을 갖는다. 기상 시간, 식사량, 식사 시간, 활동량 등 전반적인 생활 패턴이 변화를 겪는다. 평일에 바쁘게 일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보상받으려는 심리 때문일 것이다.
주말에 약간의 여유를 갖는 건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여기에 몇 가지 건강 수칙을 준수할 경우 주말 뿐 아니라 평일의 활력 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다. 쉬는 것도 '제대로' 쉬어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주말 생활 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최소한의 운동
평일에 대한 보상심리로 주말 내내 침대를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주말에 비활동적인 시간을 약 20분 줄이는 것만으로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음악 감상이나 전화 통화를 할 때 거실을 걷거나 TV 시청시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의 활동도 유의미한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평일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일주일 권장 운동량을 주말에 몰아서 채우는 방법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권장 운동시간인 150분을 주말에 몰아서 채워도 매일 나눠서 운동하는 것에 못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수면 보충
주말에 모자란 수면을 보충하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주말에 잠을 몰아잘 경우 평일 피로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수면 부족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공존하는 까닭이다.
중요한 건 야간 수면의 방해 여부다. 주말에 낮잠을 자고도 밤잠을 자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적정한 수면 보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밤잠을 잘 때 어려움이 있다면 낮잠 시간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평균적으로 주말엔 평일보다 1~2시간 정도 수면 보충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적정 수준의 간식
다이어트가 현대인 평생의 숙제로 자리 잡으면서 주말까지 식단 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주말에까지 엄격한 식단 관리를 유지할 경우 평일에 폭식 위험이 높아지는 역효과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주말에 죄책감이 들지 않을 정도의 간식이나 야식을 섭취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정신 건강을 챙기는 방법일 수 있다.
단, 주말을 이른바 '치팅데이'로 정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 식단 관리 문제는 결국 '지속가능성'으로 귀결되는 만큼, 한 주간 지속가능한 만큼의 식습관을 유지하며 주말엔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좋은자료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울토마토+양파'의 효과.. 어떤 변화가? (0) | 2022.04.12 |
---|---|
뒷골 당기고 눈까지 아픈 ‘이 질환’ 아세요? (0) | 2022.04.11 |
"암은 심인성 질환… 마음의 힘 길러야 합니다" (0) | 2022.04.08 |
나이 들면 숙면 어려운 이유… '이 영양소' 부족도 살펴야 (0) | 2022.04.04 |
'덜덜' 술 따를 때마다 떨리는 내 손, 질환이다? (0) | 202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