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무증상·경증이 특징이라고 알려졌으나, 중증으로 진행돼 산소치료 등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입원 중 호흡용 튜브 등을 사용한 경우, 퇴원 후에도 먹고 마시고, 삼키는 등의 간단한 행위도 어려울 수 있다. 퇴원 후 삼킴 행동(연하 활동)이 어려울 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바른 자세로 천천히… 빨대 사용은 피해야
삼킴 행동이 어려울 때는 일단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먹거나 마실 때는 항상 똑바로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턱은 가슴 방향으로 당기고 앉은 다음에 음식과 음료를 삼키면 좀 더 수월하다. 식사를 한 다음에도 최소 30분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소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조금씩 먹고, 삼키기 전에 잘 씹어야 한다. 삼킬 때는 목구멍에서 식도로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힘껏 삼켜야 음식이 수월하게 넘어간다. 음식을 한 입 더 먹거나 마시기 전에는 입 안에 남은 음식이 없는 상태인 게 좋다. 먹는 음식을 충분히 삼키고 나서 다음 식사를 이어가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가 힘들다면, 적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기침이 나거나, 먹고 마실 때 호흡이 곤란하다면 식사를 멈춰야 한다. 식사를 멈추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 다음 식사를 이어가야 한다.
빨대로 물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삼킴 행동이 어려우면 빨대를 이용하려 하는데, 이는 오히려 사레들리기 쉬운 행동이다. 묽은 음식을 먹을 때 사레가 들린다면, 좀 더 된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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