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연말 모임은 대부분 취소하고 만나는 자체도 자제하니 평생 파트너인 옆지기와 다니는 기회가 많아졌다.
대부분 옆지기 위주로 코스를 선택해 가는데 오늘은 명동성당을 찾아가 성탄절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 보는데 성당은
들어갈수 없고 평일 한낮이라 그런지 사람들 모습을 보기 힘들다. 명동 전체가 조용하니 이런 성탄절은 처음이다.
옆지기와 결혼한 이후 신자는 아니라도 해마다 연말이면 찾아 가는데 45년 세월 동안에 가장 쓸쓸한 모습이다. 한파
코로나 세월 이 모든게 지나가고 새로운 세상이 환하게 빛날때를 기다리며 건강하게 그리고 마음이 편하길 바라며 명동
성당을 떠나는데 구세군 자선냄비 주변에 사람은 없고 종소리만 들리는데 더 춥게 느껴진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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