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는 50년 전부터 다닌 길객에겐 의미있는 길이기도 한데 지인은 처음으로 왔다는 초행길 이라 좋기만 하단다.
태종대는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주변의 시설은 많이 바뀌어도 추억을 느끼는건 여전하다. 태종대 등대로 내려가는 길은
좋아지고 자살바위는 못들어 가도 멋진 풍광을 보는 지인은 연신 감탄을 자아내고 넘 좋아한다.
길객도 옛 추억을 생각하며 세월속에 묻혀진 아련한 그리움이 주마등 처럼 스처가며 잊혀진 한창 일때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변함이 없는데 삶의 육신은 세월을 말해준다.
갈맷길 3코스3구간은 태종대를 나와 마지막 지점까지 안가고 버스정류장에서 10.6k의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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