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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한성백제역에서 보훈병원

by 푸른들2 2020. 7. 24.

올림픽 공원.
올림픽역 앞의 상가.
송파둘레길.
아파트와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길.
서울둘레길 코스로.
망자의 집.
숲길은 시원하고.
하산길.
하산을 하면 중앙보훈병원이 나온다.
병실 문병이 안되니 환자가 밖으로 나온다.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올림픽공원이라 도보를 시작한다. 공원을 지나 성내천으로 들어가면 송파둘레길이

성내천에서 감이천으로 들어가 끝나는 지점 부터는 서울 둘레길로 진행해 일자산 숲길로 접어든다. 일자산에서 

보훈병원으로 이동해 7.2k의 도보를 끝내고 오늘의 목적인 60년된 친구의 문병을 하는데 병실은 못들어 가고 친구가

 로비로 나와서 만난다.심장에 스텐트 시술을 받기위해 입원을 했는데 시술을 하는중 너무 좁아서 스텐트 삽입이 안되어

수술로 해결 할수밖에 없단다. 갑자기 변경된 수술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친구를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무거운 마음이 되어버린 친구 수술 날짜가 결정되어 이틀후에 한다는데 길객도 마음이 무겁다.

와이프를 먼저 떠나보내 병원에 혼자 있는게 안스럽고 수술후의 간병도 걱정을 하는 마음이 오죽할까.

오래된 친구라 깊은 얘기도 하면서 수술후 움직일수 있을때 전화를 하라며 병원을 나온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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