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리를 지나면 작은 포구도 지나고 바닷가 공원을 지나면서 고운 풍경이 계속된다. 카페를 즐기는 사람은 카페에서
길의 풍경을 즐기는 길객은 길에서 나름 대로의 멋진 삶을 만들어 가는거다. 칠암항을 지나면 붕장어마을이 보이고
전망 좋은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실루엣 처럼 보인다. 약간은 더운날 이지만 그렇다고 무더위는 느끼지 않아
비가 오지 않는 장마철의 여행도 괜찮다. 칠암항을 지나면 고리 원자력 발전소도 보이고 목적지인 임랑 해변도 보인다.
길은 해변길 사람 왕래도 별로 없는 길이지만 길객은 목적이 있는 즐거운 길로 만들며 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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