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터미널에서 18번 버스 승차. 종점인 월선포에 40분 만에 도착. 간이 노점상 두어군데 보이고. 바다 건너 석모도가 보이고. 단체 인증샷. 뒤편에 교동대교 보이고. 도보를 화개산 방향으로 시작. 벼들이 쓰러진 모습도 보고. 강화나들길 9코스. 어느쪽을 보나 하늘이 너무 곱다. 교회도 보기 좋고. 화개산이 점점 가까워 지고. 마을길로. 좁은길도 가고. 바다는 멀어져도 들녘과 함께 보긴 좋고. 누렇게 익은 벼가 곱게 느껴진다. 약초를 채취하는 사람도 만나고. 그림과 같은 풍광들. 식사도 즐기고. 강화나들길 9코스는 지난번에 폭우가 내려 중간에 끝낸걸 오늘은 그 나머지 구간을 가기위해 6명이 만나서 교동도 월선포에서 시작을 한다.일기예보 보다 날씨가 훨씬 좋은데 하늘색이 고와 모든게 다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한거 같아 도보여행의 진미를 느낀다.월선포에서 화개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들길 마을길 산길로 가노라니 기분은 절로 상쾌함을 느끼고 강화의 나들길에서 걷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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