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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강릉 해파랑길 38코스/강릉교->남항진교

by 푸른들2 2019. 6. 6.

 

월화정을 내려간다.

월화교에서 보는 남대천 축제 때문에 천막이 천 옆에 많다..

월화교에서 조금 내려가 강릉교에서 해파랑길 38코스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 따라 해파랑길을 기분좋게 가고.

남대천에 피여있는 노란꽃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들에핀 들꽃 이란다?

강릉버우길 구간과 겹치는 안내판.

이정표는 성덕초등학교 옆 골목으로 가라고 표시되고.

땅이 풍성하고.

입암성당도 보이고.

옥수수도 쑥쑥 자라고.

코스 지도도 보이고.

이정표는 도로에서 성덕공원 방향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좋고.

한적한 길로.

사람이 살지않는 폐가도 보이고.

무슨 산 인지 보기만 할뿐.

숲길이라 시원하고 바다가 가까워 그런지 바람이 많이불고.

산길에서 보는 집도 기와집.

풍경은 보기 좋은데 비행기 소음이 심하다.

차도길도 가고.

잠시 차도로 가다가 농촌 마을로.

같은 밭인데 색이 틀리다.

낮선길서 기쁨이 솟아 나오는건 이렇게 다닐수 있어 좋다고.

풍요로운 가을을 기대하며.

농촌길에 사람은 안보여도 좋은데 여성 길객은 여럿이 다녀야 할길.

길객은 이정표가 가장 반갑다.

오른쪽은 성석천 물줄기.

메밀을 많이 심었다.

월화정에서 남대천으로 내려와 조금 아래로 가면 강릉교가 나오고 길객이 가려는 해파랑길

38코스의 이정표가 보인다.38코스의 중간 부분 이지만 길객의 시작점은 여기부터 이정표와

리본을 따라 낮선 길을 가면서 길에서의 즐거움을 누린다.산길의 숲속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누워서 쉬어가는 호강은 너무나 행복하다.농촌의 땅은 풍성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간혹 비행기 소리가 적막을 깨기도 하지만 길게 이어진 농촌길은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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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