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원덕역. 역전부터 사람의 그림자도 찾을수 없다. 조심 스럽게 논뚝 길로. 바로 앞의 추읍산이 흐미하게 보인다. 흑천. 둥만의 사진도 남기고. 우리가 가는 길에 첫 발자욱을 남기고 간다. 발이 푹푹 빠진다. 흑천이 얼어 눈이 쌓이고. 고속 열차도 다니고. 용문 시내 가까이 오니 제설작업을 하고. 불로 도로를 녹이는거 처음본다. 옆지기가 눈길을 가고 싶다해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출발하는 양평 물소리길 4코스를 코스가 짧고 평지에 눈이 내려도 미끄럽지 않은 구간이고 농촌의 멋을 느끼면서 갈수있는 길이기에 원덕역 내리니 눈이 오고 농촌길에 오가는 사람도 안보이고 오직 우리 부부만이 눈길을 즐긴다. 눈이 많이 내려 쌓여도 길은 미끄럽지 않지만 그래도 조심 조심! 옆지기는 설경을 만끽하며 즐거워 한다.용문역 까지 6.7k의 도보를 마치고 귀경해 뒤풀이는 청량리 롯데에서 맛난 식사로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
'경기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춘선둘레길/평내호평역->사능역 (0) | 2017.12.28 |
---|---|
연천 평화누리길의 설경/대광리역->신탄리역 (0) | 2017.12.25 |
양평 물소리길 2코스/양평역->아신역 (0) | 2017.12.22 |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0) | 2017.12.12 |
고양시 호수누리길 (0)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