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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모음

뇌졸중의 증상

by 푸른들2 2014. 10. 23.

 


뇌졸중은 흔히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아래에 소개된 증상 중 2-3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늦은 밤이나 주말인 경우에도 다음 날 까지 미루지
마시고 CT나 MRI를 촬영할 시설이 있고,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빨리 가셔야 합니다. 신경과가 개설된 병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국번없이 1339)에 전화하세요.

반신불수
가장 중요한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운동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연수에서 좌우가 교차되기 때문에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반대쪽에 마비가 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 대뇌반구에 뇌혈관이 막히면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게 됩니다. 양
쪽 다리가 동시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는 경우는, 대개 뇌졸중에 의한 증상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양측
전대뇌동맥의 동시 폐색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신경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각이상 및 감각손실
운동신경과 마찬가지로 감각신경도 교차하므로 오른 쪽 뇌에 이상이 있으면 왼쪽 얼굴, 왼쪽 몸통 및 팔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생깁니다. 남의 살 같거나 저리고 불쾌한 느낌이 생기는 수도 있고 닿는 감각이나 아픈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의 증상은 감각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피부를 꼬집거나 찬 물건을 대어도 잘 느끼지 못하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두통 및 구토
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첫 증상으로 심한 두통과 반복적인 구토에 이어 의식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뇌압이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뇌경색 때 보다는 뇌출혈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언어장애 (실어증)
갑자기 언어를 이해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발성기관에는 아무 문제 없는데 말을 못하는 운동성
실어증, 말은 유창한데 이해하지 못하여 지시사항을 전혀 따르지 못하는 감각성 실어증, 말을 알아듣지도 하지도 못하는
전실어증 등 형태가 다양합니다. 대개는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가장 많은 회복을 보입니다. 실어증은 왼쪽 대뇌반구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95%정도의 인구가 왼쪽 대뇌에 언어중추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장애와 더불어 반대측인
오른쪽의 반신 불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오른쪽 대뇌 측두엽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언어장애가 적게
나타납니다.

발음장애 (구음장애)
언어장애와는 달리 말하고, 이해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입술이나 혀가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구음장애가 발생 시 환자는 말을 하려 하지 않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방문객을 꺼리기도 합니다. 말을 천천히
분명하게 발음하도록 하며 소리 내어 책을 읽거나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안면신경마비
뇌졸중 때 생기는 안면신경마비는 반신불수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반신불수와 같은 쪽에 생깁니다.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입이 돌아가게 되는 데 마비된 반대편으로 입이 끌려가게 되고 마비된 쪽의 눈은 잘 안 감기게 됩니다.

어지럼증
뇌간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부족할 때 올 수 있는 증상으로 주위 물체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심하게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과 함께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내이(속귀)의 질병 때문에 생기는 어지럼증과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지만 뇌졸중에서는 마비, 감각손실 등의 다른 신경학적 이상 소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실조증
팔다리의 힘은 정상이나 마치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운동실조증이라하는데 이때는 단추를 채우는 것 같은 미세한 손놀림을 잘하지 못하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운동실조증은 소뇌나 뇌간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시야결손
우리가 눈으로 물체를 볼 때는 시신경을 통해 대뇌의 후두엽으로 자극이 전달되어 느끼게 됩니다. 뇌경색증이나 뇌출혈에
의해 후두엽이 파괴되거나 시각 자극이 전달되는 경로의 전부 또는 일부가 차단되면 시야 결손이 생겨서 우측 반쪽이나 좌측
반쪽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망막으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기면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시야 결손이 온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목과 눈을 돌려 결손된 부위를 보게하여 보상하는 방법을 연습하여야 합니다. 이동시,
책을 읽을 때, 음식을 먹을 때 보이지 않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습을 하여 숙달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복시
뇌간에 경색증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한 물체를 보는데도 두 개로 겹쳐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것은 눈알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양쪽 눈의 축이 어긋나게 되므로, 한 물체를 볼 때 양쪽 망막의 서로 다른 부위에 상이
맺히게 때문입니다.

연하곤란
역시 뇌간 경색증 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 경우 곧 잘 사래가 들게 되어
음식물이 기관지로 들어가게 되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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