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50세 이상 장년층에게 많았던 노인성 질환, 대상포진 ↑ 묶여 있는 젊은이들 물론 60세 이상에서도 잘 발생하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요즘은 노년층에서 대상포진 통증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미리 예방 접종을 받거나 조금만 피부가 이상해도 대상포진이 아닌가 의심하여 미리 병원에 오기 때문에 통증 관리도 쉽고 초기 관리도 잘 된다. 반대로 청년층 대상포진은 "설마 내가 대상포진이겠어"하고 병원에 오는 시기를 늦추다가 이미 수포성 발진이 다 올라온 다음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그 심각성이 커진다. ◆ 대상포진, 왜 생길까? 대상포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개는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도가 증가하는 등의 상태 변화가 생겼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몸에 특이하게도 남아 있는 위치가 우리 체내의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이라고 부르는 곳에 잠복해 있게 되는데, 이렇게 잠복해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몸에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전혀 없어서 우리 몸이 스스로 알아차리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좋다. 그러다 스트레스가 과하거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장기이식, 항암치료 등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이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고속도로 삼아 타고 내려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이때는 특별히 수두바이러스라고 부르지 않고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르거나 최근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몸살? ↑ 고통에 시달리는 남성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나타나다 보니 처음에는 근육통 내지 몸살 기운처럼 욱신거린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 통증은 환자들에 따라 조금씩 그 양상이 다르다. 누군가는 옷깃이 스쳐도 아프다고 하고, 누구는 근육이 욱신거린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며, 이게 피부가 아픈 것인지 근육통인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다. 통증의 세기와 표현은 달라도 모두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통증과 동시에 혹은 늦어도 10여 일쯤 지나게 되면 통증 부위 피부에 붉은 반점이 무리 지어 나타나거나 두 개씩 나타나게 되며 약 2주 정도 지나는 사이 수포에 고름이 차고 나중에는 딱딱한 검은 색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호전되고 좋아진다. 대부분은 딱지가 생기면서 통증도 완화되어 증상이 호전되었음을 알게 되지만, 노인 환자들의 경우에는 딱지까지 다 떨어지고 피부 표면이 깨끗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것을 '대상포진 후 통증' 혹은 '대상포진성 통증'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단순한 진통제에 효과를 못 보기도 하여 신경통에 준하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심할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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