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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름방학…집중력 쑥쑥 키우는 3가지 비법

by 푸른들2 2014. 8. 1.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 마지막 방학을 맞이했다. 여름방학은 고3 학생들에게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하지만 7~8월의 폭염은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더위를 피해 에어컨이 쌩쌩 나오는 실내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도 일쑤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방학, 고3 수험생을 위한 집중력 향상 팁을 소개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장미꽃 향 맡으면 집중력이 쑥쑥


'수험생에게 장미꽃이 웬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해다. 실제로 한 논문에 따르면 장미 향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간식물환경학회지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장미 향을 1분간 흡입하게 한 결과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뇌파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미를 방향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말린 생화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리면 된다. 여기에 좋아하는 향의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망에 담으면 쉽게 장미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

◇무조건 공부만? 10~20분 낮잠은 OK


수험생들은 공부 중에 잠이 와도 카페인 등의 섭취를 통해 억지로 잠을 깨운다. 하지만 짧은 낮잠은 집중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낮에 10~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온몸에 긴장이 완화돼 피로와 신경흥분의 축적을 막는다. 또 피로회복 및 뇌에 과부하를 막아 집중력과 공부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상 후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10~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낮잠을 잘 때는 책상에 엎드려 자지 말고 약간 상체를 세우고 앉아서 잠을 자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이때 두꺼운 수건이나 목베개로 목을 받치면 척추에 무리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침밥' 거르지 마세요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3 수험생은 많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므로 일반 성인보다 2배 이상의 포도당을 소모한다. 이 상태에서 아침을 거르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침은 빵 등의 밀가루보다는 밥을 먹는 것이 좋다. 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지만, 쌀을 혈당 지수를 천천히 올려 포도당을 꾸준히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콩을 먹는 것도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콩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의 원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