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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길

동백섬의 바다 내음과 향수

by 푸른들2 2008. 5. 27.

     조선비치 호텔뒤편 동백 공원 입구의 안내도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해운대 인어동상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해운대 공원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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