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전자레인지 내부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소주 등을 활용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자레인지는 사실 자주 닦을 필요는 없다. 조리 시 내부온도가 100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웬만한 세균은 대부분 죽는다. 그러나 뚜껑을 덮지 않고 돌린 탓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음식 냄새가 배겼을 수도 있다. 또 내부에 남아있던 세균이 조리 시간이 짧은 음식에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닦는 게 좋을까?
◇이물질 제거는 베이킹소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묻은 이물질은 베이킹소다로 제거할 수 있다. 먼저 내열그릇에 물 약 500ml와 베이킹소다 한 큰술을 넣어 준다. 잘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 정도 돌린다. 전자레인지를 열면 하얀 가루가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세제의 성분 중 하나인 탄산나트륨이다. 세정력은 본래 세제보다 떨어지지만, 굳이 세제를 묻힌 수세미를 전자레인지까지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다. 그릇은 입구가 넓고 낮은 게 좋으며 뜨거운 수증기가 식을 때까지 30초 정도는 기다렸다가 닦는 게 좋다.
◇살균은 구연산 또는 식초
살균은 구연산이 효과적이다. 구연산은 매실이나 레몬 등에 많이 함유돼있는 유기산의 일종이다. 정균·해독·연수 작용이 뛰어나 소독 및 세정을 위한 용품과 탈취제, 세탁용 섬유유연제 성분으로 널리 사용된다. 사용법 및 용량은 베이킹소다와 같다. 구연산과 물을 이용하면 전기 포트 내부의 세균과 얼룩을 제거할 수도 있다. 간단하게 넣고 한 번 끓이기만 하면 된다.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식초로 대체해도 괜찮다.
◇냄새 제거는 소주
남은 소주로는 전자레인지 내부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소주의 알코올이 냄새의 원인물질과 함께 휘발되기 때문이다. 섬유탈취제에도 같은 원리로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다. 그러므로 소주는 굳이 가열하지 않아도 된다. 수세미에 묻혀서 닦아줘도 되고 분무기에 넣은 뒤 전자레인지 내부에 뿌려만 둬도 냄새는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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