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평화누리길/역고드름 구간(신탄리역->백마고지역)

동두천역에서 보는 하얀 연기들. 늘 반가운 신탄리역. 신탄리역에서 출발하는 평화누리길 역고드름을 만나러 간다. 마을길 사이로. 경원선 철길 옆으로. 수고한 만큼 겨울을 느긋히 쉬고. 한적한 농촌길. 경원선 열차도 반갑고. 통일이란 글씨도 보면서. 대전차 방호벽 허술하게 보인다. 철길은 좌측으로 길객은 우측으로 잠시 헤여진다. 역고드름 가는길은 미끄럽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역고드름이다. 역고드름 앞에서. 동굴속을 땡겨본다. 역고드름을 찾아가는 길객들. 태양광 사잇길을 가고. 이정표 따라서. 확 트인 들녘과 소이산이 보이는곳. 백마고지역도 보이고. 소이산가는길 하늘색이 좋다. 동두천 가는 경원선 열차. 백마고지역서 보는 가운데 금학산과 오른쪽의 고대산. 연천평화누리길 역고드름을 찾아가는 길은 눈이 내리던지 쌓인날 가면 제격인데 그렇게 눈을 기다리고 있어도 오질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경원선 신탄리역 부터 한적한 길을 마음으로 즐기며 걷는다.평지라 어렵지 않고 간혹 기차가 오가는걸 볼수있어 기찻길 옆 오막사리 집한채란 동요가 나도 모르게 나온다.역고드름은 길객들의 마음을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니 고맙고.. 태양광이 늘어선 길을 지나 들녘과 소이산이 보이면 백마고지 역이다. 트레킹 7.2k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