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깊은 정맥혈전증은, 말 그대로 깊은 정맥을 흐르는 피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정맥에 발생한 상처 등의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 혈전(피떡)이 혈류의 흐름을 막아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말합니다. 깊은 정맥혈전증은 병원에서뿐 아니라 항공산업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좁은 비행기나 버스의 좌석에서 장시간 앉아 있던 승객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는데, 그 원인이 깊은 정맥 혈전증에 의한 폐색전증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깊은 정맥 혈전증을 ‘일반석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깊은 정맥혈전증은, 과거에 이 증상을 앓았던 환자이거나, 가족 중 누가 앓았던 경우, 40세 이상, 최근에 하지 혹은 복부를 수술했거나 하지 골절이 있었던 경우, 움직이지 못하고 장기간 침대에 누워 있는 환자, 암환자, 임신 말기 및 출산 직후, 피임약 복용, 흡연, 비만 환자 등에서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 중이시거나 마비가 있어 움직임이 어려운 분들은 위험이 특히 높습니다. 보행 장애가 동반되는 뇌졸중 환자도 깊은 정맥 혈전증의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 뇌졸중 환자의 경우, 발생 첫 일 주일 동안이 가장 깊은 정맥 혈전증의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또한 뇌졸중 발생 이후 3개월까지는 깊은 정맥 혈전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호발 부위는 골반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육 속의 깊은 정맥입니다. 깊은 정맥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폐로 이동해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은, 전체의 1%정도에서 발생하지만 그 결과는 치명적입니다. 깊은 정맥 혈전증의 급성기 증상으로는 종아리 뒤쪽 및 다리의 통증, 부종, 열감, 발적 등이 있으며, 발을 무릎 쪽으로 잡아당기면 허벅지나 종아리 쪽으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다른 이유로 하지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깊은 정맥 혈전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다리가 붓거나(하지 부종), 병변 부위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미열과 가슴 통증 등이 생기며, 때로는 피가 섞인 가래가 기침과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눈에 띄는 증상 없이 가슴 불편감 혹은 가벼운 통증 및 숨이 가빠지는 경우로만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진단을 하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
![]() 깊은 정맥혈전증은 종종 연조직염같은 다른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실시되는 진단적 검사로는 정맥을 통과하는 혈류를 측정하는 도플러 초음파 스캔이나 정맥으로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전을 관찰하는 정맥조영술, 그리고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 혈액검사로 혈액응고가 얼마나 쉽게 되는지 분석하게 됩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http://hi.nhic.or.kr/) 뇌졸중 발병 후에는 깊은 정맥 혈전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을 적절한 진단방법을 통하여 조기에 진단하여야 합니다. 발생 시에는 정맥 내 혈전을 녹이고 폐색전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사용하거나 혈전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항응고제인 헤파린을 주사하거나 쿠마딘(와파린)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혈전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약물이 처방됩니다. 만일 혈전이 계속 떨어져 나갈 경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대정맥에 필터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최대한 기능이 회복되도록 합니다. 깊은 정맥 혈전증은 초기에 진단되면 혈전용해제와 항응고제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면 다리에 지속적인 종창이나 정맥류가 생기고 깊은 정맥 혈전증이 재발하게 될 것이므로 예방 및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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