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꼭 먹어야 하나.
균형잡힌 식생활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고, 비타민을 파괴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친다면, 비타민제를 먹지 않아도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비타민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도 피할 수 있다.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 비타민 비타민은 신체기능을 조절하고 우리 몸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주는 필수 영양소이다. 또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몸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비타민은 아주 소량만으로도 인체 내에서 효과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있지만, 아쉽게도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반드시 적정량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다행이 하루 세끼 5군 식단을 골고루 먹는 것만으로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넘치면 오히려 독, 비타민 쇼크 이제 비타민이 만병통치약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꼭 필요한 적정량을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은 모자라도 큰일이지만 지나치면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독일 식품의약청은 국민에게 베타카로틴이 첨가된 주스나 영양제의 구매를 절제하라고 권고했다. 영국 보건부도 비타민 B6를 10g 이상 섭취하지 말도록 권고하였다. 미국 보건부는 비타민제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비타민 영양제의 판매 허가 조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나아가 노르웨이 정부는 얼마전 미네랄과 비타민을 과도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나라들에서는 비타민이 충분하게 섭취되고 있으며 오히려 과다 섭취된 비타민이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비타민, 제대로 먹고 제대로 지킨다.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위해 균형 잡힌 식생활로 비타민을 섭취하되 필요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비타민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약보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에는 하나의 비타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제를 복용할 때 잘생기는 과다 복용의 문제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담배를 피우고 외상을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타민이 파괴되는데, 대략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 귤 하나에 포함된 비타민 C가 파괴되며, 이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한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피로 회복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는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복용하는 비타민이다. 현재 한국인은 비타민 C를 1.5배 정도 과잉 섭취를하고 있다. 비타민 C의 과잉섭취는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 복용시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중에 비타민 C를 과잉복용하면 신생아의 괴혈병을 유발할 수있다. 비타민 C의 권장량은 60mg 정도이며,WHO에서는 30mg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량이 높으며, 과일은 귤, 오랜지, 레몬, 자몽, 딸기, 채소는 배추, 양배추, 고춧잎, 무청, 시금치, 콩나물 등에 많다. 비타민 B군 뇌의 활성을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알려진 비타민 B군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타민 B군은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신경염이 생겨 감각이나 운동이 둔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비타민 B군은 닭고기, 생선, 바나나, 무화과, 감자 등에 많다. 비타민 A 한국인에게는 비타민 A(베타카로틴)이 평균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의 레티놀 성분은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탈모,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A는 동물의 간이나 치즈, 마가린, 달걀, 녹황색 채소에 많다. 비타민 E 비타민 E는 노화방지와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액 응고를 지연시켜 출혈이 멈추지 않을 수 있다. 비타민 E는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딸기, 녹색 잎채소, 토마토 등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식욕감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신장이 손상되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생선간유, 표고버섯, 정어리, 말린 물고기, 달걀노른자 등에 많으며, 다른 비타민들과 달리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 암과 비타민은 일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일단 발생한 암세포를 죽지 않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따라서 암 환자는 비타민제를 먹는 것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위의글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교수의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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