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다녔던 대흥사 해남에서 버스로 15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곳.. 꽃들이 만개 했을때 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이 순간이 내겐 멋진 여정이다.. 대흥사 종점에서 내려 아스팔트 길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숲속길 1.5k 구간으로 들어 간다.. 길객에게 안성마춤인 숲속길에서 봄의 소리가 속삭인다. 잘 왔다고 환영 한다고. 천천히 즐기면서 가는길에 행복한 빛들이 내게 쏟아지니 삶의 행운아.. 대흥사가 보수중 이지만 멀리서 온 길객에겐 가람만 보아도 정겹기만.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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