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예방접종
최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증진에 대한 욕구가 높아 지고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는 B형간염,
파상풍, 풍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때에 따라서는 유행성 출혈열, 장티푸스 등의 접종이 권장되기도 한다.
B형간염은 국내의 감염률이 대단히 높아 모든 성인이 접종 대상이다. B형간염의 표면항원과 항체가 모두 음성이면 0,1,
6 개월 또는 0,1,2,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한다.
표면항원이 양성인 어머니에게서 출생한 신생아는 수직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출생 12시간 이내에 HBIG와 백신을 함께 주사하는 것이 좋다.
파상 풍은 소아기에 기본접종을 하고 성인이 되면 10년마다 또는 심한 상처를 입었을
경우 추가로 접종한다.
풍진은 1978년 예방 접종이 실시된 이후 현저히 감소했으나 최근 15세 이상의 연령 군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가임 여성은 모두 접종해야 한다.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라하여 태아의 신경계 및 눈과 귀의 기형, 심장 및 내장 기형, 지능장애 등의 손상을 주므로 임신하기 전 예방접종을 꼭 해 두어야한다.
접종 후 3개월 간은 피임을 하는게 원칙이지만 풍진 백신은 약독생균이므로 접종 후 3 개월 내에 임신되어 출산한 경우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는 보고들을 보아 굳이 임신 중절을 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의 접종 대상은 만성 심혈관계 및 폐 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신부전증 환자 등이며, 매년 1회 접종을 받는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시기인 11월 이전에 맞는게 좋다.
유행성 출혈열은 유행지역에서 야외 훈련을 받는 군인이나 농부가 접종 대상이다.
성인예방접종표 (대한가정의학회)
종 류 |
접종 방법 |
고위험군 |
풍 진 |
1회 접종 |
가임여성 중 미접종자 |
파 상 풍 |
10년마다 1회씩 |
모든 성인 |
B 형 간 염 |
0. 1.2개월 또는 0.1.6 개월간격 3회 |
미접종자 또는 항체가 없는 모든 성인 |
인플루엔자 |
매년 가을 |
심장이나 폐의 만성질환자, 당뇨, 신부전증, 장기이식환자 등 면역기능 저하자. 65세 이상 노인, 임부 |
폐 렴 |
1회 접종 |
65세 이상, 임파종 골수종, 만성신장질환, 장기 이식환자 등 면역기능 저하자 |
유행성출혈열 |
1개월 간격 2회 |
다발지역의 군인, 주민, 농부 |
장 티 푸 스 |
기본 및 2~3년마다 추가접종 |
식품위생업소, 집단급식소 종사자, 어패류 취급자 |
이 외에도 A형간염 백신, 홍역 백신(MMR 복합백신), 수두 백신 등이 있다.
'성인도 예방접종 거르지 마세요.’ 어린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예방접종은 어른들의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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