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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 치아 신경치료 꼭 해야 하나?

by 푸른들2 2010. 3. 15.


금간 치아 신경치료 꼭 해야 하나?


심한 충격이나 과도한 저작력으로 치아에 금이 간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치아 뿌리까지 금이 가 치아가 시리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이 간 치아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치아에 금이 생겼다는데 왜 그런가요?
아랫니와 윗니의 맞물림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치아에 미세한 잔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잔금이 커져 뿌리까지 깊게 이어지는 경우에 발생하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금’간 치아의 빈도가 조금 더 많은데 먹는 음식은 같지만 여성의 치아 크기와 악골의 크기가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서 질기고 딱딱한 음식물을 견디기에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이 간 치아는 하악보다 상악에서 많이 발생하며 그 중 씹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상악의 큰 어금니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에 금이 가 있어도 엑스레이나 육안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리거나 음식물을 씹는데 통증이 수반되면 치아에 금이 간 것이 아닌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금’간 치아 어떻게 치료하나요?


금이 간 치아의 치료는 원인을 우선 파악하고 해당 치아의 통증 유무나 환자의 식습관이 갈이 증상의 유무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는 간단히 교합을 조정 하거나 금이 간 부위만 삭제한 후 레진이나 다른 재료로 충전해 주는데 균열이 좀 더 깊이 진행된 경우에는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므로 이때는 치아에 밴드(반지같이 생긴 것으로 교정할 때 많이 쓰이는 재료)를 해주거나 크라운 같은 보철물을 수복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과 열 자극에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금’간 치아, 예방법은 없나요?


우리의 치아는 딱딱한 음식물을 씹을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뿌리 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완화 기능을 넘어서는 자극이 지속될 경우 치아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균열이 심하면 파절까지 유발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미 틈이 생인 치아균열은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 도중 치아가 정상 치아보다 쉽게 깨질 수 있으므로 신경치료 종료 후 보철 수복을 할 때까지는 해당 부위로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씹지 말고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금이 간 치아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뼈 속의 뿌리까지 균열이 진행되어 치근이 종종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아에 시린 증상이 있거나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서둘러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보존과 전공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