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분 -
솔잎에는 특히 당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C 등이 들어 있다.
- 효능 -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한다. 그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한방에서의 솔잎 *
솔잎은 타박상, 불면, 부종, 피부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습진, 피부가려움증 등에는 끓인 물에 피부를 씻어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불면, 두통, 요통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작용 및 만성기관지염 등에 보조적으로 쓸 수 있다.
◎ 솔잎요법
솔잎은 솔잎 자체나 열매인 솔방울뿐만 아니라 뿌리 속에 달린 뿌리혹에 이르기까지 하나 버릴 것 없는 약재덩어리다.
특히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그외에도 각종 질병 치유와 예방에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솔잎의 효능 -
솔잎은 '동의보감'에도 '풍습창(즉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육부를 편하게 하고, 곡식대용으로 쓰인다.'고 되어 있다.
솔잎은 체질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으며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뿐 아니라 강정 효과도 우수하다.
솔잎에는 비타민A,C,K,엽록소,칼슘,철분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원이기도 하다.
솔잎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말초신경을 확장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높이는 등 몸의 조직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 효과적이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솔잎은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인 글리코키닌도 포함하고 있어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솔잎 성분 중에는 담배 유해물질인 니코틴 독을 제거시켜주고 소화기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외에도 머리털을 나게 하고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들어주며, 눈이나 귀가 밝아지는 등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 좋은 솔잎 고르고 이용하는 법 -
솔잎요법에는 적송(홍송)과 흑송(해송)등 재래종 조선솔을 쓴다.
이중에서도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좋으며 먼지나 공해가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해충 방지를 목적으로 약물주사를 놓은 소나무는 피해야 한다.
솔잎은 대추나 콩과 함께 날로 그냥 생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방법.
대부분의 사람은 솔잎을 그대로 말리거나 가루를 내어 차로 마신다.
잘 말린 솔잎은 물을 붓고 누렇게 우러날 때까지 은근한 불에서 달여 차로 마시면 된다.
솔잎가루를 만드는 법은 솔잎을 손질해서 깨꿋이 씻은 다음 찜통에 넣고, 1~2분간 삭짝 찐다.
이것을 그늘진 곳에서 바짝 말린 후에 분말기에 넣어 가루를 내어 만든다.
솔잎가루를 차로 마실 때는 검정콩가루와 5:1 정도의 비율로 섞어 먹어야 변비 등의 부작용이 없다.
더운 물 한잔에 검정 콩가루를 섞은 솔잎가루를 작은 스푼으로 하나 넣고 꿀이나 소금을 조금 가해 하루 2~3회 정도 마신다.
생즙으로 이용할 때는 주로 생수와 레몬이나 꿀 등을 같이 넣고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솔잎은 열에 의해 쉽게 변색되므로 생솔잎을 갈 때 함께 넣은 물은 되도록 차가운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몸이 아주 허약한 사람이나 위가 나쁜 사람은 식후에 비만이나 변비에 효과를 보려는 사람은 식전에 솔잎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그리고 두유나 콩가루 등 콩식품과 함께 먹기도 한다.
생즙용 솔잎은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공기가 좀 통하게 만든 다음 냉장고 야채실같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솔잎을 잘 말려 가루 내어두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솔잎을 종이봉지나 양파망 같은 데 넣고 방안에 매달아 놓고 말리면 향긋한 솔 냄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솔잎으로 효소나 술을 담가 먹기도 하는데 술을 멀리해야 할 환자들도 금기시할 필요가 없다.
솔잎 효소는 보통 솔잎을 흑설탕이나 꿀로 재어 만든다.
거기에 하루쯤 묵힌 수돗물의 윗물이나 오염 안된 생수를 적당량 넣고 밀봉해 양지바른 곳에서 발효시킨다.
1개월 가량 발효시킨 솔잎 효소는 3~5배 정도 생수에 희석시켜 마시거나 농도가 묽은 경우는 그냥 차게 마신다.
- 각 증상에 따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 -
출혈: 솔잎을 가루로 만들어 상처 위에 뿌린다.
숙취, 피로회복: 솔잎을 한 웅큼 달여 마신다.
알레르기성 비염: 솔잎을 진하게 달여 차로 꾸준히 마신다.
피부염: 솔잎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감기: 솔잎 달인 물을 마시거나 솔잎 효소를 먹는다.
타박상: 솔잎을 찧어서 식초에 조금 섞은 다음 발느다
잇몸질환: 솔잎을 달인 즙에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입안에 머금고 있는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솔잎을 몇 개씩 씹는 것도 좋다.
편도선,인후염: 솔잎을 생으로 씹거나, 즙을 내어 마신다. 인후염에는 솔잎차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솔잎음료수와 달임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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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솔잎을 가위로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솔잎의 10배가 되는 물을 붓는다.
60-70도에 부어 천천히 뭉글하게 오래 끓여서 물이 ¼ 가량 줄어들면 꺼내서 식힌 다음 솔잎의 건더기를 걸러낸다.
이 솔잎 물을 이 그릇 저 그릇으로 높이 올려 옮겨 붓기를 몇 차례 시행함으로 공기와 접촉을 많이 해 산소흡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솔잎 물을 자신의 입맛에 맡도록 설탕이나 꿀을 넣어 녹이고 나서 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존하고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솔잎 물은 입맛이 없으면서 온몸이 나른한 데, 옆구리가 아프고 어깨가 걸리는 데에 효력이 있다.
②솔잎을 탕약으로 쓰고자 할 경우에는 하루 12-15g의 솔잎에 물 한 컵에 반 컵을 더하여 부어서 뭉근히 달인다.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솔잎의 추출 액이 우러나오고이것을 하루 두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이 달임약은 솔잎의 효능에 거의 적용되면 특히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솔잎주 빚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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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적송의 새순(여린잎) 300g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딴 다음, 가위로 3-4등분한다.
②열탕 소독한 주둥이가 넓은 병에 1되 분량의 병에 넣는다.
③병에는 소주 1.8리터, 꿀 1/2컵, 또는 설탕 300g 정도를 놓여 넣는다.
④솔잎의 양은 설탕과 술이 담긴 병의 8할 정도로 하고, 가득히 담으면 솔잎이 발효 될 때 발생하는 가스 때문에
병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넣어야 한다.
⑤병마개를 꼭 닫은 다음 햇빛 드는 장소에 여름에는 1주일정도 겨울에는 20일 정도 놓아둔다.
특히 겨울이나 밤에는 실내의 따뜻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⑥하루에 한번은 마개를 열고 고여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킨다. 발효 후에는 솔잎 이 변색되고 위로 뜨게 되는데,
이때는 삼베로 걸러내어 다른 병에 옮겨 담는다.
⑦3∼4주 후면 마실수 있다. 솔잎주는 부패하지 않으므로 여름철에 1년분을 만들어 두어도 지장이 없다.
정종을 이용한다면 소주와 같은 방법으로 물대신 이용해도 된다.
솔잎주 빚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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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새순이 많이 나기 시작하는 6월중에 잎을 따서 술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고혈압에는 1-2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는데 너무 다량으로 마시면 저혈압으로 떨어질위험이 있으므로 소량씩 마셔야 한다.
솔잎술을 날마다 1-2잔씩 마시면 위장 보호, 건강 증진에 좋으면 특히 불면증일 경우 취침 전에 마시면 잠 속에 깊이 빠질 수 있다.
솔잎술을 달여서 마시면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잎 20-30g 정도에 술을 5잔을 넣고 절반쯤 즐어들게 뭉근히 달여서 조금씩 식전에 1잔 식후에 1잔씩 마시면
중풍과 동맥경화에 매우 효과적이며 심장강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1잔씩 마셔가다가 어떤 번폐로움이 없으면 1회에 2잔씩 마셔도 괜찮다.
2잔씩 마셨더니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1잔으로 줄여야 한다. 2잔 마시고도 괜찮으면 3잔을 마셔본다.
소주의 양의 ⅓정도 되는 솔잎을 잘게 썰어 넣어서 1개월 이상 밝은 그늘에서 숙성시키면 솔잎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 시기에 솔잎을 걸러내어 마시노라면 1년이 넘어도 변질되지 않는다,
솔술을 숙성시키는 동안 가끔 막대로 휘저어 잘 우러나도록 한다.
이것을 수치로 말하면 솔잎 350g을 1.8리터 소주에 담근 후 약간의 설탕을 첨가하여 숙성시킨 다음
1회 20cc씩 1일 3회 복용한다.
②생솔잎을 잘게 썰어서 한 되들이 병에 8할쯤 넣고 설탕 300g 물 1.2L를 붓는다.
여름이면 어두운 곳에 1개월, 겨울에는 매일 1시간씩 햇볕을 쪼인 다음 어두운 곳에 보존해 두면 발효가 되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개를 꼭 닫으면 가스 때문에 폭발하므로 허술하게 막는 것이 좋으며
거품이 생기는 것이 멎으면 하루에 소주잔으로 1-2잔씩 마신다.
③솔잎술을 중풍증세로 안면마비가 되어 입이 돌아간 것을 고친다.
푸른 솔잎 1근을 찧어서 즙을 내어 청주 1병에 담아 불 옆에 하룻밤 놓아두었다가 걸러서 마신다.
처음에는 반 홉(반 종지)을 마시고 차츰 늘려서 한 홉을 마시고 땀을 내면 비뚤어진입이 바로 잡힌다.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에도 좋으며, 아주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솔잎을 따다가 3개월간 술에 담가둔다.
솔잎이 우러난 뒤에 그 술을 한 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전에 계속 먹으면 폐결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솔잎 200-250g을 소주 1.8리터에 넣고 10-15일 정도 담갔다가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요통, 신경통,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써 왔다.
⑤솔잎을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 작은 옹기 항아리에 넣는다.
소주 1.8리터, 꿀 100cc솔잎의 양은 항아리의 8할 정도로 한다.
너무 가득 차면 발효될 때 가스 때문에 항아리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위쪽의 공간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뚜껑을 밀봉시켜 햇볕을 받게 해야 하는 데 여름엔 5-6일 정도, 겨울에는 75일 정도햇볕에 내놓는다.
밤에는 방안이 어둡고 따뜻한 장소에 들여놓아 보관한다.
한참 후에 뚜껑을 열고 고여 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키기 위해 하루 한 번씩 실시하여 가끔 휘젓는다.
발효 후엔 솔잎이 변색되고 솔잎이 뜨게 되는 데 삼베로 걸러서 다른 깨끗한 항아리에 붓는다.
부패하지 않으므로 1년분을 미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다그 이후엔 냉암소에 보관한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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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강장제, 강심제로도 유명하고, 중풍, 고혈압, 불면증, 건위, 혈관 경화증, 만성두통당뇨병, 류머티스,
신경통, 천식, 저혈압 냉증 하혈 등에 효과가 있으며, 그 밖에 심장병과 호흡기 질환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개 유월경에 소나무의 새순이 많이 나기 시작하므로 솔잎주는 그때 담그면 가장 좋다.
고혈압 환자는 1-2잔을 1일 2회 정도 마신다. 건위 등 위장보호를 포함해 건강 증진에 사용하자고 하는 경우는
매일 1∼2잔씩을 마시며 불면증은 취침 전에 마시면 수면효과가 있다.
솔방울주/송록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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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솔방울주는 솔방울이 무르익을 무렵인 10월경에 채취하여 반으로 쪼갠 다음 솔방울 20개에 설탕 300g을 넣고
소주 1.8리터에 담그어 1년정도 묵힌다.
송록주, 또는 솔잎주는 솔방울주와 같은 방법으로 솔잎의 양을 술의 정반 정도로 한다.
오래 익힐수록 마시기 쉬우며 진과 같은 향이 난다. 솔잎주는 피로 회복에 좋고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한다.
복용량은 작은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신다.
②설탕물로 담그는 방법생솔잎 80g, 설탕 300g을 1되들이 병에 넣고 물을 넣어 병입구는 가벼운 면으로 봉한다.
겨울철에는 낮에 담그는 것이 좋으며, 1개월 후면 마실 수 있다.
특히 달콤해서 여성에게 적합하며 발효되므로 술을 넣지 않아도 술맛이 난다.
솔방울술 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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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을 달여 마시거나 솔방울술을 담가 마시면 정신이 안정되고 불면증이 없어지며 강심제가 된다고 한다.
솔방울이 무르익을 무렵 푸른 색깔의 솔방울 20여개를 채취하여 반으로 또는 몇 토막으로 쪼갠다음
약간의 꿀과 함께 소주 1.8리터 담가 5개월 정도 묵힌다. 이 솔방울 술은 솔씨 성분까지 우러나와 솔잎술보다 낫다.
송하주(솔뿌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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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추운 밤에 솔뿌리를 넣어 빚은 술을 항아리에 담아 잘 밀봉하여 소나무 밑에 묻었다가 그 이듬해
2년에 한 번씩 묵은 솔잎이 떨어져내릴 무렵에 항아리를 파내어 먹는 술이다.
뿌리는 가급적 동쪽으로 뻗은 것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솔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작두질하여 소주에 담가 숙성시키면 된다.
토막낸 솔뿌리를 삶아 음료수로 마셔도 괜찮을 것이다.
붉은 솔잎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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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줄기의 수지가 많은 부분으로 종자, 솔잎을 사용한다.
나뭇가지, 줄기는 표피를 벗기고, 가늘게 썰어서 사용한다.
작업과정에서 부스러기가 생기기 때문에 물로 한 번 잘 씻어 건조시킨다.
1.8리터의 술에 나무 줄기는 용기의 4/10∼5/10, 종자는 3/10, 솔잎은 7/10정도로 한다.
설탕은 조금 많게 2배분량으로 하고 달지 않은 경우는 그에 따라 적당량은 넣는다.
적어도 1개월 후면 마실 수 있으나 숙성에는 3개월 이상이 걸린다.
나무조각과 종자는 담근채로, 잎은 1개월 후면 끄집어 내는 것이 좋다.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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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담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투명한 유리그릇 큰 병을 널리 이용하곤 한다.
투명한용기는 술이 익어가는 정도를 색깔 변화로 판별하기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빛의 투과를 많이 받아 농익지 않으며 술맛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옹기항아리를 사용해야 술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농익어 가며 술맛이 아주 좋아진다.
항아리라도 만날 종일토록 햇볕을 받으면 술맛에 향긋한 기운이 없어진다.
햇볕 받는 장소에 항상 놓아두어야 할 형편이면 열기를 절반쯤 차단하는 헌옷이나 상자를 덮어두도록 한다.
항아리에 솔잎과 술을 넣기 전에 항아리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술의 양보다 훨씬 많은 재료를 꾹꾹 눌러 넣으면 추출된 성분이 너무 짙어져서 몸에 어떤 거북스러운 증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주량의 ⅓정도의 재료를 넣는 것이 합당하며, ¼의 재료를 넣어도 좋다.
굳이 설탕이나 꿀을 넣고자 한다면 재료의 1/3이하로 조금 넣도록 한다.
설탕, 꿀을 넣는 이유는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을 중화시키고, 또 술맛을 돋우는 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맛이 달면 솔잎의 특유한 향기와 맛이 없어져 솔잎 술다운 특미를 누리지 못한다.
반드시 솔향기가 풍겨져 소나무 맛이 물씬해야 가치가 있다. 따라서 설탕따위를 전혀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솔잎술이 훌륭한 약이 된다하여 갑자기 많은 양을 마시면 안되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며,
주독이 생기지 않는다. 한 모금 마시고 잠시 후 또 한 모금씩 술을 입안에 굴리면서 천천히 마셔야 한다.
솔잎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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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10-20년생된 소나무 잎을 따서 솔잎 밑동에 붙은 잡물을 떼어내고 가위로 잎을 1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옹기그릇에 넣는다.
분량은 자신의 구미에 따라 가감하지만 대개 물 500cc(작은 컵 두잔 반)에 솔잎 50-60g을 넣어 끓인다.
이것을 하루 2-3잔씩 마신다,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는 것도 좋다.
②솔잎을 깨끗이 씻어 가위로 잎을 1cm 길이로 잘라서 큰 투명 유리병에 채워 놓고 솔잎이 젖을 만치 물을 부은 다음
설탕을 적당량 가미하여 병마개를 막아서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둔다.
여름에 날씨가 좋을 경우 5-6일이면 완전히 발효되어 솔잎의 푸른 빛이 사라지고 회색으로 변해 버린다.
봄, 가을로는 2주일 가량 걸린다. 발효가 끝나면 푸른 색이 사라진 솔잎을 걸러내고 다른 오지그릇에 옮기고서 차로 마신다.
청량음료와 같은 맛이 나며 찬 것을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③솔잎을 3분정도 삶아서 잘게 썬 다음 햇볕에 1시간 정도 바싹 건조시킨다.
이것을 다관에 넣고 적당량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3-5분 정도 우려내면 은은한 솔향기를 풍기며 꿀을 약간 첨가해도 좋다.
④솔잎을 기름기 없는 후라이팬에 잠시 볶아서 썰어 말린 다음 다관에 적당량을 넣고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이 경우는 물에 넣고 끓여도 좋다.
효과
솔잎차를 마시게 되면 추운 겨울에 외출해도 추운 줄을 모르고 몸에 활력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며,
야뇨증이 있는 사람은 밤중에 화장실 가는 일이 적어지므로 특히 요심근증이 있는 노인들에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