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뒤꿈치를 붙이고 벽에 기대어 서면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허리가 떠 있어서 척추전만증이 의심됩니다. 통증도 심한데, 걸어 다닐 때나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도 특히 침대에 누우면 고통이 극심해집니다.
바닥에 누워서 허리를 딱 붙이면 통증이 덜 하길래 잠도 맨바닥에서만 자고 있는데, 혹시 이런 수면 자세가 척추전만증을 악화하지는 않을까요? 또 어떤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지 함께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A. 척추전만증은 요추의 과도한 전만 증상과, 이와 관련된 골반의 불균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반의 전방경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관절 굴근(장요근)을 스트레칭하고, 골반을 후방으로 기울여주는 운동 자세 등을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딱딱한 바닥에서 골반과 허리를 바닥에 닿게 내리는 동작은 허리 상태를 악화하는 요인은 아니며, 오히려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현재 환자분의 허리 상태를 고착화하는 호흡 패턴을 함께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호흡 패턴을 먼저 파악하고, 올바르게 호흡하면서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도 병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자가운동을 실시하기 전에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척추전만증 치료에 전문성이 있는 재활의학과를 찾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도수치료와 운동요법, 통증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척추가 굽은 정도에 따라 교정 후에는 신장이 1~2cm 정도 커질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자제하고, 기본적인 허리 코어 운동과 수영과 같은 기초체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좋습니다.
[출처]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88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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