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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허리통증을 지닌 환자들은 종종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에게 물리치료보다 수중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체육대 연구팀은 2018년 9월~2019년 3월 만성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 113명을 수중운동그룹과 물리치료그룹으로 나눠 허리 통증 개선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수중운동은 10분 준비운동, 40분 근력 운동, 10분 정리운동으로 구성됐으며 물 속에서 가벼운 조깅이나 팔 돌리기 등을 시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물리치료에는 전기신경자극 또는 적외선 온열요법이 사용됐다. 두 그룹 참가자들은 각각 수중운동 또는 물리치료를 3개월 동안 주 2회 60분씩 시행했고, 이후 느끼는 통증 점수를 0~10점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수중운동그룹 참가자들 중 73.2%가 치료 후 통증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수중운동그룹의 참가자들 중 46%는 만성 허리 통증도가 최소 5점 이상 개선됐다고 답했다. 반면, 물리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은 12개월 동안 통증이 20% 개선됐다고 답한 정도에 그쳤다. 이는 물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구 저자 헤더 빈센트 교수는 "통증 때문에 땅에서 높은 강도의 운동을 시행할 수 없는 만성 허리통증 환자에게 수중운동은 움직임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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