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역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에 내려 시장을 돌면서 메밀 빈대떡 등을 시식하고 가까운 원주역으로 가는데
원주역이 폐역이 되면 느긋하게 시장을 돌아볼수 없게 된다. 지금은 가까워 도보로도 가능한 역 인데 앞으로 서원주나
남원주로 열차를 타러가니 시장 이용을 여유롭게 할수 없을거 같다. 원주역에 도착해 60여년 이용한 역사를 살펴보니
수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폐역이 되기전에 한번 더 찾아올 계획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원주굽이길 나머지 7k의
구간을 원주역과 반곡역을 동시에 이용 하려고 남겨 놓았다. 새로운 세상은 빠르고 편하게 쾌적하게 만들어
주지만 낡은것은 역사의 흔적으로 남겨져 그리움을 만들어 주는데 우리네 삶도 그렇게 윤회하고 있는거라 생각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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