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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호수공원 길. 아파트 주민들의 멋진 산책로가 좋겠다. 조팝나무 향기가 좋다.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벚꽃도 아름다운데 월명공원보다 더 빠르게 피여 끝물인거 같다. 호수공원을 돌려고 처음 구간을 생략 했는데 역시 호숫가를 돌면서 보는 풍광이 좋다.눈앞에 보이는 다리를 간다고 했는데 다들 금방이라 생각하고 가는데 굽이 굽이 늘어진 길이 상당히 길다는걸 나중에야 깨닭게 되고 길객 말을 그제서야 믿는다.호수가의 멋진 길에서 길객은 희열을 느끼고 은근히 길객에게 깐죽 거리는 일행도 있는데 무시하고 안내를 충실히 하려고만 노력했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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