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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만 서 있어도 1년간 마라톤 10회 효과"

by 푸른들2 2014. 6. 26.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헬스클럽이 너무 멀어서 등의 이유로 운동을 하지 못했던 이들이 귀를 기울일 만한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하루 3시간 서있는 것만으로도 연중 10차례의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와 운동건강 연구소의 수석 컨설턴트인 마이크 루스모어 박사는 최근 B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정부가 권고하는 운동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적은 운동량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5일간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루스모아 박사는 이와 관련 "남자는 7%, 여자는 4%만이 이런 권고사항을 지킨다"고 지적하며 "현실적으로 이런 기준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루스모어 박사는 대안으로 '서서 활동하기'를 제시했다.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5일간 서서 팔과 다리 근육을 조금씩이라도 움직이게 되면 1년에 마라톤을 10회 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반적으로 서있는 것은 운동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루스모어 박사는 "장을 보러 갈때 차를 최대한 멀리 주차하는 것이 낫고, 에스컬리이터를 이용할 때도 가만히 서있지 말고 한 계단이라도 올라가면 궁극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적은 운동도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심장병과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