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할 즈음이다. 가을철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야생을 인지해야 할 것. 인파가 몰리는 가을 철 산행 시 독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여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야생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어 쉽게 야생 버섯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것은 먹지 말고, 검증된 재배버섯을 섭취하여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했다. 일반인들은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원색이 아닌 버섯,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 대에 띠가 있는 버섯, 벌레가 먹은 버섯, 요리에 넣은 은수저가 변색되지 않는 버섯 등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예로, 맹독성 독우산광대버섯은 흰색으로 세로로 잘 찢어지고 대에 띠가 있으며 벌레도 잘 먹으며, 식용버섯인 표고버섯 요리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색되기도 한다. 국내에 서식 중인 버섯은 약 1,600여종에 이르고 이 중 식용으로 섭취가 가능한 야생버섯은 송이, 능이, 표고버섯 등 20여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독버섯은 독우산 광대버섯, 개나리 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등 90여종이 알려져 있다. 독버섯 섭취시 응급조치 요령 독버섯을 섭취했을 경우, 보통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 구토, 발진, 메스꺼움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나므로,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119에 신고하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의 의식은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손가락을 입안에 깊숙이 넣어 토하게 한다. 섭취하고 남은 독버섯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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