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vs 우롱차 vs 보이차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셨죠. 다 같은 ‘차’이지만, 사실 찻잎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녹차, 우롱차, 보이차로 변한답니다.
■ 차(茶)의 분류 차는 그 종류가 대단히 많아 세계적으로 3,000가지 이상의 차 종류가 유통되고 있지만, 이들 차 종류의 분류에 대해 아직 통일된 방법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업계와 일부 학계에서 차 폴리페놀의 산화정도에 따라 녹차, 황차, 흑차, 청차, 백차, 홍차 등 6가지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차 잎의 발효정도에 따라 불발효차, 반발효차, 완전발효차, 후발효차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 녹차(Green Tea, 불발효차)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에서 주로 소비되는 녹차는 불발효차(不醱酵茶)로서 찻잎을 채취해 바로 가열함으로서 차 잎에 존재하는 효소를 불활성화하여 제조하는 차입니다. 특히 차에 존재하는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기 위한 가열방식에 따라 덖음차와 찐차로 분류 되고 채취시기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 덖음차는 채취한 찻잎을 가마솥에서 덖어 제조(우리나라, 중국), 찐차는 증기로 쪄서 만듬(일본)
○ 녹차(불발효차)의 종류(채취시기에 따른 분류)
※ 절기에 따라 곡우(穀雨)이전의 잎을 극세작, 4월 20일 곡우 ~ 5월 상순 입하(立夏)사이의 첫물차의 잎을 세작(細雀, 上雀), 중작(中雀, 銘茶), 하작(下雀, 粗茶)으로도 분류
# 우롱차, 홍차(효소발효차)
우롱차, 홍차 등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아닌 차 잎에 원래 존재하는 효소들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엄밀한 의미의 발효차는 아니나 관습적으로 ‘발효’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 차 잎의 산화효소 및 가수분해 효소 등의 작용에 의하여 차 잎의 성분이 생화학적으로 변화된 것(효소의 불활성화 시점에 따라 반발효차 및 완전발효차 등으로 구분)
홍차 (중국 후이성의 키먼 홍차)
# 흑차, 보이차 (후발효차, 미생물발효차)
후발효차인 흑차는 흑갈색을 띠고, 우린 찻물은 갈황색이나 갈홍색을 띤다. 흑차는 차가 건조되기 전에 퇴적하여 곰팡이를 번식,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발효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차(Puer tea)‘로 잘 알려져 있다. 보이차는 흑차의 한 종류로 중국의 운남지방에서 제조한 비교적 발효정도가 낮은 미생물 발효차를 지칭하지만, 현재 국내의 소비자들은 미생물 발효차인 흑차를 모두 보이차라고 부르고 있다
※ 제조: 대엽종 차엽을 녹차와 동일하게 제다공정의 첫 단계에서 열을 가해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고, 건조과정을 거친 다음 미생물 포자균을 이용하여 발효시킨 다음 멸균, 성형 및 건조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 녹차vs우롱차vs보이차 맛대결
- 기사 및 사진 제공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
출처 : 식약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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