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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모음

쉽게 볼 수 있는 잘못된 운전습관 6가지

by 푸른들2 2011. 6. 27.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말 기준 1732만5000대로 집계되었습니다.
도로에 쏟아져나온 자동차로 '아차'한 순간 사고가 나기도 하고,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위에 갇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운전자의 잘못된 습관이 불러오는  도로 정체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꽉 막힌 도심속 도로

길이 막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충격파 효과'(Shock-Wave Effect)'때문에 고속도로가 막힌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도로에서도 이런 '충격파 효과'때문에 길이 막힌다고 볼 수 있을까?
100% 동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빠르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일반도로는 쉽게 신호등, 보행자와 같은 장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호등과 보행자는 어쩔 수 없는 요소이지만, 습관이 정체현상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도로 정체를 불러오는 잘못된 운전 습관들
① 끼어들기!!

사진에 찍힌 택시는 정지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주행차선이 아닌 안전지대로 나와버렸습니다.
이런 행동은 노래방에서 우선예약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됩니다.
나는 조금 빨리 갈 수 있지만, 선진 교통문화의 정착을 막고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② 꼬리물기!!
꼬리물기란 길이 막혀 교차로 통행이 불가능 상황에서 내 차를 앞차의 꼬리에 밀착시켜 주행하는 운전법입니다.
대대적인 꼬리물기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였지만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녹색불에 교차로로 들어왔지만 적색불로 바뀌었는데도 교차로를 빠져나가지 못하면,
다른 방향에서 진행을 해야할 차량이 정상적인 통행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꼬리를 끊어보았더니, 옆 차선에 있던 차들이 손살같이 제 앞으로 끼어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꼬리를 끊으면 양보운전을 하는줄로 착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꼬리를 물지 않으면 새로운 꼬리물기 행렬이 나타나고,
뒤에 있는 운전자에게 온갖 욕을 먹기 때문에 쉽지 않은 꼬리 끊기이지만 원할한 교차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운전 습관입니다.

③ 진로방해!!
서울 남대문경찰서 앞 교차로는 경찰청, 숭례문, 후암동, 용산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버스 환승 센터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한 곳에 모이는 엄청나게 혼잡한 교차로입니다.

그런데 유독 특정 운수회사의 버스는 도로에 표시된 차선으로 진행하지 않고 
도로상에서 정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좌회전 차량을 위해 도로위에 차선을 표시했지만,
운전자에게 편한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기에 
다른 차량들은 버스를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운전습관 역시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직접적으로 가져다 줍니다.
흐름을 방해하지말고, 물 흐르듯 지나가주세요.

도로 정체를 불러오는 운전자의 모습 이외에 위험하고, 보기 싫은 운전습관들
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 교통사고의 발생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법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였지만, 한 화면에 두 운전자가 통화를 할 정도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② 전용차선 위반!!
                                  버스만 정차하는 곳으로 진입해버린 자동차!

                                           버스 사이에 끼어버린 자동차

                 위반한 것도 모자른지 U턴을 한 뒤, 버스의 U턴까지 방해하는 자동차

버스 전용차선은 오직 버스만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일부 노선 버스에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장착하였습니다. 
카메라가 없는 곳이라고 안심하였다가 '이동식 단속카메라'에 단속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③ 정지선 위반!!
정지선을 지키는 것은 가장 쉬운 것 처럼 보이지만, 가장 어렵습니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적색 신호 시 정지선을 초과하여 정지 할 때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은 정지선을 지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키지 않는 것은 다분히 고의성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실수로 위반을 한 듯한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은 '영업용(버스, 택시)'차량의 위반이었습니다.

지금껏 우리 어른들은 생계를 위한 위반은 '충분히 그럴 수 있지~'라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위반이 어느덧 우리사회에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흔히 운전습관은 '아버지의 운전 스타일'을 닮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를 많이 탔기 때문이겠지만,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버스, 택시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버스, 택시 운전 기사님의 운전습관이 자라나는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당연한 운전 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는 입니다.

우리 사회의 올바른 운전 습관의 정착을 위해 버스와 택시 기사님께서는
이제는 준법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충격파 효과

고속도로 길이 막히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충격파 효과'(Shock-Wave Effect)라고 부릅니다.
한적한 곳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자동차가 어느정도 붐비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은 주위의 교통흐름에 보조를 맞추지 않고 조금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극소수의 자동차 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모든 운전자들이 거의 일정한 속도로 달립니다.
빠른 속도에 적응이 된 운전자의 주변에 필요이상으로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면,
운전자는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앞차에서 브레이크등이 켜지면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뒷차의 운전자는 필요 이상으로 속도를 줄이게 되고,
이 영향이 연쇄적으로 파급되면서 몇㎞ 후방에서는 가공할 정체가 빚어지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