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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즐기려다 쯔쯔가무시?? 가을철 3대 발열질환 조심하세요!

by 푸른들2 2010. 9. 10.
 

 

유난히 빠른 올 추석. 황금연휴라 하여 빠르게는 18일부터 연휴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빨리 찾아온 추석으로 벌초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처럼 벌초 및 성묘, 야외 나들이가 잦아지는 9월부터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가을철 열성질환입니다. 그렇지만 흔히 걸리는 병이라고 하여 얕보았다간 큰 코 다칠수 있는 것이 가을철 열성질환입니다. 예방이나 사후 관리를 잘못하면 크게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는 가을철 열성질환,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가을철 3대 발열질환 -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가을철 열성질환들은 발열을 주소로 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들이 비슷합니다. 또한 이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설치류가 주 감염원이며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서도 균이 옮겨다닙니다. 이러한 유사점들로 걸렸다해도 질병의 종류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이나 전문가를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쯔쯔가무시 병

매년 가을이면 수천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는 쯔쯔가무시 병은 병원체는 Orientia tsutsugamushi라는 리켓치아로서 이에 감염된 털진드기(Trombiculid mite)의 유충에 물려 감염됩니다. 늦가을인 10,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시골에서 밭농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걸리고, 가을에 유행하는 3가지 급성 열성질환 중 유일하게 여자에 더 많이 발생됩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증상) 유충에 물린 뒤 약 10일(1~3주)이 지나면 오한, 발열, 두통이 나타나며, 발병 1주 전후하여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져 나가는 발진이 나타납니다.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자리에는 수포가 생기고, 0.5~0.8 cm 크기의 궤양을 형성하며, 이것이 검은 딱지로 덮이게 되는데 이를 가피(eschar)라고 칭한다. 가피는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없어 환자들은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며, 질병과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하여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흉부 X-선 촬영을 하면 약 반수에서 폐침윤을 볼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할점) 농촌지역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하지만 요즘에는 등산, 낚시 등 레저 인구가 급증하여 이 질병이 결코 농촌지역에 국한된 질병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이 잦은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행성 출혈열

국내에서는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발생되며 발생시기는 과거 5~6월, 10~12월에 유행했으나, 근래에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감소하여 주로 10~12월에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등줄쥐(Apodemus agrarius)가 병원소 역할을 하며, 소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가 자연계에 남아 있다가 건조한 시기에 호흡기를 통하여 전파를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대부분의 환자에서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 등의 전형적인 임상경과를 밟기 때문에 임상적인 진단이 힘들지 않으나 혈청검사로 진단된 환자들을 분석해 보면 임상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많아 불현감염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청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증상) 발열기에는 고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급격하게 발생하며, 이후 근육통, 요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얼굴과 목 부위에 발적(flushing)이 생기며, 결막충혈과 입천장, 결막 및 겨드랑이에서 점상출혈을 볼 수 있고, 3~6일 간의 발열기가 지나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저혈압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복통, 요통 및 출혈성 경향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쇽크 상태에 빠지며, 수 시간에서 3일간 지속됩니다. 이 후 혈압은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저혈압에 따른 신장 혈류의 감소로 인한 급성 신세뇨관 괴사가 일어나 소변량이 감소하는 핍뇨기에 들어갑니다.

 

주의할점) 출혈은 여러 질병 중 위중함을 나타내는 현상이므로 유행성 출열열에 걸렸을 때는 신속하게 완화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본래 신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위독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에 감염된 동물(주로 설치류)의 소변으로 배설된 균이 자연계에 남아 있다가 사람의 상처난 피부를 통해 침투되며, 드물게 점막을 통하여도 감염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9~10월에 환자가 발생하며, 남자가 9:1 정도로 많고, 물이 고여 있거나 젖은 논에 맨발로 들어가 작업을 하는 농부, 군인들에게 많이 발생됩니다.

 

증상) 잠복기는 7~13일이며, 첫번째 시기는 주로 균혈증에 의한 증상으로 고열, 두통, 오한, 전신근육통(특히 하지), 결막충혈등의 증상이 전구증상 없이 급격히 발생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몸살감기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간과 신장을 침범하여 황달이나 급성신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 등이 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4~7일간 지속되다가 해열이 되면서 증상이 완화되고, 두번째 시기는 면역반응에 의한 증상으로 다양한 증상과 정도를 보입니다. 처음 시기의 증상이 완화되고 1~3일 정도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거쳐 다시 열이 나고, 뇌수막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안구증상과 다양한 신경증상도 나타난다.국내에서 발생되는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폐를 침범하여 출혈을 일으키며, X-선 소견을 보면 양측에 미만성의 침윤을 볼 수 있는데, 병변의 변화가 매우 빨라 갑자기 생겼다가 1~2일 내에 깨끗이 사라집니다.

 

주의할점) 이 질환은 발병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거의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지만, 그러나 사람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므로 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베거나 긁히는 등 가벼운 상처가 나더라도 항생제를 복용해야 예방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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