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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지나칭칭나네' 는 고기가 많이 난다는 뜻입니다. '고기'를 '괴기'로 발음하는 남도 지방 사투리가 '괴'자가 앞에 와서 센발음으로 쾌가 되어 '쾌지'로 발음되었고 칭칭나네는 많이 난다는 뜻입니다. 쾌지나 칭칭나네 다음 소절 '하늘에는 별도 총총' 이 나오는것이 그 증거죠 하늘에는 별도 많다 즉 '별도' 많다는 고기가 많은데 별도 많다는 반복적 표현이고 다음 내용에서도 강변에 자갈도 많다. 우리 살림살이에 말도 많다 솔밭에는 공이도 많다.대밭에는 마디도 많다 고 계속 반복하여 '많다'는 표현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즉 고기가 많이 나서 좋다는 표현을 다른 모든 것에 많다는 후렴을 넣어 많아서 좋다는 강조를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칭칭나네의 '칭칭'은 표준말 '친친'이 변한 말로서 국어 사전에 보면 친친(바느질,뜨개질,실,단추) [부사]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 ---친친이란 말이 칭칭으로 변하여 '붕대를 칭칭감다'라고 주로 표현 하죠 원래는 붕대를 친친감다해야 하는데 우리말은 강조하면 (많이 감는걸 표현하려고 하니깐 어감상으로) 센발음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 칭칭감다로 발음하니 이제는 둘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예문 '팔목에 붕대를 친친 돌려 감다' '소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간 칡넝쿨'등 쾌지나 칭칭나네는 그러므로 고가가 많이 잡혀서 좋구나란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투리와 함께 우리말의 여러 변화가 있는 것을 감안하지 않고 노랫말을 들은 그대로 전하여 이후에는 뜻도 모르고 그냥 소리나는대로 후렴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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