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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관리 노하우 - 장마철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

by 푸른들2 2010. 3. 11.


내 차 관리 노하우
장마철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생겨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물웅덩이를 안전하게 지나가는 요령과 차량이 침수 되었을 때의 주의사항과 조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얕은 웅덩이를 지날 때(약 30㎝ 이하) 주행 중 물웅덩이를 만나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에 물이 고여있을 때에는 그 길을 피해 돌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이 마땅하지 않거나 그 길조차도 물에잠겨 있다면 그냥 건너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와 같이 건너고자 하는 물의 높이가 타이어의 중간높이
(약 30㎝ 이하)라면 10∼20㎞/h 정도로 물웅덩이를

천천히 건너고 물웅덩이를 빠져 나왔을 때에는 브레이크가

물에 젖어 드럼과 라이닝 사이의 마찰계수가 떨어져

브레이크 성능이 현저하게 나빠지므로 그대로 주행하다가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브레이크를 건조시킨 후 주행해야 한다.





앞 범퍼 위까지 물이 고인 웅덩이를 지날 때(약 30∼50㎝)
물이 고인 웅덩이를 빨리 빠져나가려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되면
오히려 물보라가 일어나 차량 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같이 앞 범퍼 위까지 물이 고인 웅덩이를 지날 때에는 먼저 기어를 1단으로 내리고 1,500∼2,000rpm 정도의 엔진회전수를
유지하면서 배기압력에 의해 머풀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천천히 건넌다.

이때 기어 변속을 하거나 정지하면 머풀러에 물이 유입 되어 엔진이 멈추게 되므로 위험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웅덩이를 빠져 나왔을 때에는 반드시 시동을 건 채로 브레이크를 건조시키고 보네트를 열어 엔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에 출발한다.


 

침수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엔진은 혼합기(연료+공기)의 폭발로 차량의 추진력을 얻는다.
그러나 침수차량은 대부분이 공기 흡입구로 공기대신 물이 유입되어 폭발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물론 전기계통 및 엔진제어 부분이 습기로 인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무리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업체에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만약 무리하게 시동을 걸게 되면 수타(水打)현상(엔진 내부로 유입된 물이 압축되지 않아
관련 부품이 휘거나 파손되는 것)이 발생되어 엔진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침수차량의 실내 건조방법


침수된 차량의 실내는 차량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퍼내고 매트를 제거한 후에 남아 있는 물기를 신문이나 헝겊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시트 등의 변형 및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모든 문을 열고 그늘에서 선풍기를 이용해 천천히 건조시킨다. 완전히 건조된 침수차량이라 해도 전기계통의 회로에 이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