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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이란 어쩌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행운(?)이 아니라 과학적인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매번 요행을 바라다가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부부라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할 오르가슴에 대한 상식을 모았다.
결국 여성들이 오르가슴에 집착한다면 그것은 외부적인 요인도 있다. 멋진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과시욕으로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경우도 많고 미숙하거나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취급을 받을까봐 미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면 사실 오르가슴이 어떤 느낌인지 아무도 모르며, 또 어느 누구도 자신이 느낀 것이 오르가슴이라고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젖가슴이나 유두의 자극이 성기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여자들이 많다. 직접적인 연결 관계는 느끼지 않지만 젖가슴과 유두의 자극이 오르가슴의 강도를 높인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자궁이나 질 경부가 수축하듯이 모유를 먹였을 때 늘어난 자궁을 빠른 속도로 수축시켜주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말도 바로 그 증거가 된다. 젖가슴의 자극은 부드럽고 큰 원 동작을 좋아하는 여성도 있고 유두를 깨물거나 잡아당기는 걸 좋아하는 여자도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자극의 강도를 천천히 높여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6 입 오르가슴 키스 중에 혹은 남자에게 오럴 섹스를 해주다가 오르가슴을 경험했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입 오르가슴도 자궁과 질의 수축까지 동반한 전신 오르가슴의 형태라고 한다. 입 오르가슴의 가장 확실한 테크닉은 강렬하고 긴 키스. 혀를 이용한 애무와 입술을 빠는 동작이 중요한데, 여자의 윗입술을 조심스럽게 입 안에 넣고 혀로 그녀의 윗입술 안쪽을 애무하는 것은 탄트라 섹스의 한 기술로도 알려져 있다. 이때 여성은 남성의 아랫입술을 입 속에 넣고 같은 방법으로 애무해야 한다. 7 퓨전 오르가슴 보다 강하고 포괄적인 오르가슴을 '퓨전 오르가슴'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젖가슴이나 G포인트와 함께 자극하면 클리토리스만 자극할 때보다 더욱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는 식의 이론이다. 성기는 영역별로 연결된 신경 시스템이 다르다. 예를 들어 클리토리스는 외음부 신경에 연결되어 있고, G포인트는 골반 신경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자극받는 신경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감각도 더 확장되고 강렬해진다. 이렇게 다양한 오르가슴의 종류 중 개인적인 특수 성감대를 통한 오르가슴을 추가했는데 일반적인 오르가슴 자극 부위(클리토리스와 성기, 젖가슴)가 아닌 영역을 말한다. 예를 들면 목을 핥거나 손가락을 빨았을 때 혹은 허벅지를 슬쩍 쳤을 때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오르가슴에 대한 두 가지 오해 "그녀가 절정에 다다른 것 같은데 갑자기 소변을 보는 거예요. 여자의 몸에서 그렇게 많은 액체가 나올 리가 없잖아요. 너무 당황스럽고 심지어 기분이 상하기까지 했습니다. 변태처럼 느껴졌어요." "오르가슴을 위해서는 방광에 소변을 반쯤 채우거나 소변이 마려운 상태에서 섹스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렇게 했는데 섹스 하는 내내 신경이 어찌나 쓰이던지." 이제 테크닉을 알고 실행에 옮기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너무나 갈구하고 동경한 나머지 오르가슴에 대한 온갖 추측과 오해도 난무한다. 그중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오르가슴의 느낌에 대해서 종종 소변을 참을 때의 느낌과 흡사한 부분이 있다는 혼란이 생긴다는 것이다. 오르가슴을 자주 겪어보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실제로 여성의 사출과 남성이 사정하는 느낌이 소변의 배출감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여성도 사정한다? 여성이 소변과 같은 액체를 내뿜는 것에 대해 그것이 소변이냐를 놓고 공방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여성이 남성처럼 사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대부분 그렇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고개를 넘어가는데, 그것은 정액이 아니므로 사정이라고 하지는 않고, 사출이라고 부르는 단계를 거친다. 이것은 남성의 사정감과 동일하며 개인에 따라 소변으로 오해할 만큼 많은 양을 배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소변이 아닌 증거는, 여성이 흥분을 하게 되면 클리토리스가 안으로 숨어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구해면체근이라고 부르는 근육도 동시에 수축되는데 이 근육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이 정말로 소변을 배출했다면 그녀는 거짓으로 섹스를 했다는 말밖에 안 되며, 전혀 흥분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증거다. 흥분한 여성의 성기 구조는 절대로 소변을 배출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참아야 오래간다? 남성의 소변에 대한 오해는 바로 소변을 참은 상태로 섹스를 해야 조금이라도 더 사정을 늦출 수 있으며 그 극치감도 강하다는 말이다. 남성의 새벽 발기는 어떤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걸까? 바로 밤사이에 방광에 소변이 고여 자극을 받아 페니스를 발기시키는 현상이다. 남성의 경우는 요도가 최고의 성감대인 귀두 끝에 있으므로 굳이 소변을 참지 않아도 배뇨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방광 속에 소변이 차 있든 차 있지 않든 성감과 배뇨감이 공존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배뇨감이 아니라 실제로 소변을 참은 상태에서 섹스를 한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소변이 나올까봐 스트레스를 받아 사정을 늦출 수는 있지만 여기에 신경 쓰다 보면 쾌감은커녕 기분이 상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 큰 쾌감을 맛보겠다며 소변을 잔뜩 참고 섹스에 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 섹스는 즐거움이지만 더 이상 연애 시절을 누리는 커플이 아니라면 그 뒤에 책임이라는 것이 따라붙는다. 책임이라는 것은 성생활을 불만 없이 잘 영위해 나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우리 커플은 오르가슴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거나, 지금 충분히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짐작으로 서로에게 불만을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자. 그리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오르가슴을 영위하는 부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버리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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