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의 계절, 다이어트 말고 '이런 효능'도 있다고?
가을은 도토리의 계절이다. 도토리는 예부터 흉년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준 고마운 식품이다. 주로 도토리 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혀 만들어 묵 형태로 즐긴다. 실제로 도토리묵은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도토리묵의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도토리 | 출처: 미드저니
설사 멎게 하는 최고의 지사제
동의보감에는 도토리에 대해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라고 했다.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하며,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고 적었다. 도토리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이다. 도토리에는 탄닌 성분이 많은데, 이 탄닌 성분이 대장에서 장내 수분 흡수를 촉진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덜 익은 감을 많이 먹었을 때 변비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탄닌 때문이다. 따라서 변비가 심한 사람은 도토리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풍부해 체중 감량 도와
도토리묵의 89%는 수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도토리에는 담즙산과 결합하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다. 탄닌은 체내에서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면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든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이며, 체중 감량을 돕는다.
미세먼지 배출
도토리 가루 1kg은 무려 3.5t의 중금속 폐수 해독 능력이 있다. 도토리 속 아코산이라는 성분 덕분인데, 이 성분은 중금속이나 체내 유해 물질들을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피로회복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노화 예방 및 혈관 건강 도와
도토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가 산화해 늙는 것을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 칼륨 성분도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데, 특히 나트륨을 배출시켜 줌으로써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을 도와 심혈관질환에 좋은 음식 재료이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928027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