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길

양평군 원덕리 들녘

푸른들2 2024. 9. 14. 00:01

원덕리의 9월.
추읍산과 들녘.
논과 전철.
앞에 보이는 산자락은 양평군 개군면.
붉은색 일반 열차도 보이고.
고속열차도 보이고.
화물 열차도 보이고.

이번주는 폭염과 열대야가 힘들게 하더니 비가 내려서 기온이 내려가 좋다고 했는데 4일간

연속으로 내리는데 언제 그칠런지?  오늘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라 귀성객도 많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도 많다. 계속 비가 내리니 둘레길은 못가고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비오는 

들녘을 보고픈 생각에 양평 원덕역에서 내려 우산을 쓰고 들녘의 모습과 농촌의 풍광을 

보노라니 마음이 시원해 진다. 혼자서 즐기는 우중의 여행길이 전철과 도보로만 다니는데

경비는 전혀 안들고 만족감은 넘 좋다. 후덥지근한 날씨라 땀도 났지만 전철안의 시원함은

상쾌함을 안겨주고 겉옷을 입으니 따듯 시원하고 창밖을 보는 재미도 은근히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