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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인들의 아침 습관”... 기상 후 달걀 먹기 전에 하는 일은?

푸른들2 2024. 9. 9. 00:00

 

건강-장수인들은 기상 직후 팔, 다리 등 온몸을 주무르고 서서히 스트레칭을 한다. 급하게 기지개를 켜거나 몸을 꺾지 않는다. 부상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리 그룻 다루 듯이 자신의 몸을 살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래 살아도 장기간 앓아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사라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 이른바 ‘건강수명’이다. 요즘은 건강하게 활동하는 95세. 100세인이 넘쳐난다. 이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을까? 특히 하루를 여는 아침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기상 직후 가장 먼저... 20분 가량 가벼운 스트레칭 효과는?

건강·장수인들은 대부분 아침 6~7시 사이에 일어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기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활동하지 않는다. 침대 등에서 팔, 다리 등 온몸을 주무르고 서서히 스트레칭을 한다. 급하게 기지개를 켜거나 몸을 꺾지 않는다. 부상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리그릇 다루듯 자신의 몸을 살핀다.

 

스스로 안마했더니... 혈액 순환 개선, 신진대사 활성화

몸의 구석구석을 주무르면 자는 동안 정체되었던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미세혈관에도 피가 원활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신진대사도 활성화된다. 몸의 헌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마사지의 건강효과는 의학적으로 입증이 되어 있다. 스스로 하는 안마도 마찬가지다. 조심스럽게 스트레칭까지 하면 몸이 확 풀린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운동은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그리고 유연성운동 3가지를 병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난다. 아침 잠자리에서 하는 스트레칭이 훌륭한 유연성운동인 셈이다.

아침 식사 전 물 한 잔은 보약’... 몸이 깨어난다

식사 전 물 한 잔은 필수다. 기상 직후 입안을 헹군 후 바로 마시거나 스트레칭 후 마실 수도 있다. 이른 아침 물 한 잔은 ‘보약’이다. 특히 혈관이 좋지 않아 피가 끈적끈적해 있는 경우 혈전 생성 위험을 줄여준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는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미 혈관병을 앓고 있다면 잠자기 전에도 조금 마셔두는 게 좋다. 소변이 마려워 밤잠을 깨더라도 혈관 건강이 더 중요하다.

 

달걀, 감자, 채소, 유제품... 단백질-탄수화물-비타민-칼슘 균형은?

아침 식사에 달걀이 빠지는 날이 없다. 삶은 달걀이 좋지만 먹기가 버겁다면 반숙도 좋다. 근육을 지키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뇌 활동을 돕는 콜린 성분도 있다. 오전에 활동하려면 에너지원인 탄수화물도 먹어야 한다. 감자나 고구마, 잡곡이 좋지만 소화가 안 될 경우 약간의 쌀밥을 먹는 게 좋다.

뼈 건강을 위해 칼슘 흡수율이 뛰어난 우유가 제격이다. 소화 문제가 있다면 칼슘 보강 요거트(요구르트)를 선택한다. 비타민 보강을 위해 채소, 과일도 먹는다. 앞에서 열거한 음식을 다 먹을 순 없을 것이다. 요즘은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식재료 구입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의료비가 더 들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