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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원주굽이길 원13코스/무실과수원길(과수원길->백운낚시터)

by 푸른들2 2021. 10. 7.

치악산이 보이는 산촌이 좋고.
스탬프함은 보기만 하고.
아무도 안보이는 산길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고.
가깝게 보이는 치악산을 마음껏 본다.
아파트도 가깝게 보이고.
맑았던 하늘이 치악산 부터 변하고.
하산을 하면 마을이 보이고.
고구마를 캔걸 밭에서 말리나?
산길에서 도로변으로 걷는것 괜찮고 그런데도 사람은 잘 안보인다
굽이길 코스가 아니라 패스./여기서 1.6k
왼쪽길로
경로당 의자에 쉬면서 원주역 거리를 확인하니 1.5k 다음번엔 원주역서 도보로 오던지 가던지 해야겠다.
오늘은 처음이라 코스따라 가는데 보이는 논.
고추따는 모습도 보고.
점점 흐려 지더니 빗방울도 떨어지고.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다.
백운낚시터와 에듀파크 아파트,
에듀파크 아파트 단지의 쉼터가 길객의 쉼터.

과수원길 지나면서 보이는 치악산 그리고 주변의 풍경들이 혼자만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이

길객의 특전이 아닌가 산길을 하산하면 남송 골프클럽을 지나 도로변이 나오고 남송경로당에 도착해 쉬면서  원주역

가는 거리를 확인하니1.5k 밖에 안된다. 다음에 온다면 원주역서 도보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농촌길로 가다가

에듀파크 아파트가 보이고 그 아래 백운 낚시터를 만나 무엇이 잡히나 하고 살펴본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의 정자에

쉬면서 나하고 무슨 인연이 있기에 여기까지 왔나 하면서 산다는 삶의 기쁨을 느끼게 되는 마음을 발견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