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과 최규하 대통령 생가터를 나오면 12코스 시작점이고 남은 거리도 얼마 안되니 여유가 생긴다. 이정표 따라
원주천을 지나 치악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다가 구 중앙선 폐선된 건널목을 지나 철길을 따라 가다가 학봉정에 오르면
원주 시내를 볼수가 있고 하산을 하면 원주천이다. 여기부터 길객의 출발점 원주감영은 가까운데 코스대로 원주역으로
가면서 철길에서 원주역을 볼수있고 구 원주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의 그림자도 안보이는 쓸쓸한 광경을 보니 마음이
허전함을 느낀다. 전 같으면 여기서 열차를 타면 쉬울텐데 새로운 원주역으로 가기위해 원주중앙시장 부근에서
12.7k의 도보를 마치고 버스를 이용한다. 원주의 세군데 역을 다 이용 했는데 서원주역이 대중교통이 가장 불편하고
잘 아는 만종역은 문막과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이 좋고 원주역은 버스편과 승객이 많은거 같은데 길객에겐 낮설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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