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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길

제주도/귀경

by 푸른들2 2014. 10. 15.

공항으로.

그동안 수고한 렌트카.

비행기가 허공을 가른다.

공항은 역시 번잡하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공항의 이모 저모를 살핀다. 

면세점 쇼핑을 즐기고.

우리가 타고갈 여객기.

활주로 진행 하는데 옆 활주로에선 이륙을.

서서히 오른다.

제주 시내도 건물이 많다는걸 새삼 느끼는 장면.

여기가 어딘가?

구름속을 갈때의 마음은/ 천상이 따로있나 생의 이 순간이지.

김포로 갈수록 날씨가 별로.

착륙을.

제주 여행의 끝점은 삶의 기쁨을 나에게 안겨주고 여행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여행의 시작점이다.

그러니 아쉬움은 느끼지 않고 즐거움만 그득히 담아서 귀경을 할수 있는것 아닌가.

둘째와 며느리 한테 이번 여행은 며느리 맞이한 축하여행을 우리가 만들었으니 이다음 우리가 능력

안될때 너히가 우리를 여행 시켜줘야 된다고 했는데 세월은 어떻게 변할까.

삶을 축제로 만든 제주여행 행복만이 가득한 기쁨이 나를 감싼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